(광고) 🌕 연휴 : 우리 이제 끝이야

2025. 10. 12.

가을이 되면 도시 풍경이 달라 보여요.🍂 햇살은 건물의 윤곽을 또렷하게 드러내고, 선선한 바람은 발걸음을 멀리까지 이끌죠. 그래서인지 요즘, 무심히 지나치던 건물도 새삼 눈길을 붙잡곤 해요. 얼마 전 찾은 서울 안국역의 아라리오 뮤지엄(구 공간사옥)도 그런 발견이었어요. 검은 벽돌을 타고 자란 담쟁이덩굴은 세월을 말해주고, 낮은 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서면 창덕궁과 북촌의 소음이 뚝 끊기듯 사라져요. 도시 속에서 비밀스러운 동굴을 발견한 듯한 기분이었죠.

이곳의 매력은 정해진 길이 없다는 데 있어요. 좁은 계단을 오르내리고, 어둑한 복도를 걷다 보면, 불쑥 나타나는 작품과 마주하게 되죠. 빛 한 줄기에 드러난 작품은 공간과 예술이 함께 연출한 장면 같았어요. 미로 같은 동선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마음 깊은 곳도 들여다보게 돼요. 여러 감정의 방을 지나 결국 나에게 꼭 맞는 영감을 마주하는 순간. 올가을, 스스로에게 말을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

- 탐방 드림

아라리오 뮤지엄(구 공간사옥) ⓒ탐방

🚩 #365, 로컬 소식 꾹꾹 담은 월요레터

1. [로컬복덕방 9월 결산] 아플 때, 우리 동네는?

2. [로컬복덕방 10월 오픈] 이 고민, 나만 해?

3. [로컬 NOW] 최신 이슈 핵심만 쏙!

4. [탐방아 로컬해] 다양한 로컬 소식 한눈에 보기

아플 때 우리 동네는?

#로컬복덕방 #9월결산 #우리동네 #의료

창문을 닫다가 문득 밖에서 들려오는 구급차 소리에, 마음이 덜컥할 때가 있어요. ‘무슨 일이지?’ 하는 걱정과 함께 ‘혹시 내가 갑자기 아프면...?’하는 생각도 스쳐 지나가고요. 뉴스에서는 늘 “수도권은 병원 쇼핑, 지방은 응급실 찾아 삼만리” 같은 말이 따라붙던데, 과연 현실도 그럴까요?

지난 9월 🏡로컬복덕방에서는 탐방러 49명과 함께 진짜 우리 동네 의료 환경을 솔직하게 나눴어요. 단순히 ‘좋다, 나쁘다’를 넘어, 병원이 실제로 우리 삶에 어떤 힘이 되는지 살펴본 거죠. 결과는 생각보다 훨씬 흥미로웠습니다.

💭 탐방러의 생각을 함께 나눠요.

🥇 “이만하면 꽤 든든해요” (59.2%)

가장 많은 분들이 ‘우리 동네 병원, 생각보다 괜찮다’고 답했어요. 가벼운 질환은 동네에서, 더 큰 문제는 거점 병원이나 대도시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이 만족의 핵심이었죠.

❝ 웬만한 진료과목 병원들은 다 있고, 시설도 깨끗해서 큰 불편 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
❝ 큰 병원이 가까이 있고 KTX역도 근처라, 마음만 먹으면 서울로 가기도 편해서 괜찮아요. ❞
❝ 아이들 예방접종이나 간단한 검진은 동네에서 다 해결되니 만족해요. ❞

🥈 “분야마다 달라요” (32.7%)

내과·정형외과는 가까워도, 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아이가 아픈 순간, 든든했던 동네가 금세 불안한 공간되어버린다는 거예요. 결국 ‘소아청소년과 오픈런’은 전국 부모들의 공통 과제가 됐습니다.

❝ 내과나 정형외과는 가까운데, 소아청소년과랑 산부인과가 너무 부족해요. ❞
❝ 서울 살아도 밤이나 주말에 아이 아프면 정말 막막해요. 문 연 병원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예요. ❞
❝ 웬만한 건 동네에서 해결되지만, 조금만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하면 무조건 서울로 가야 해요. ❞

🥉 “위급할 때 불안해요.” (8.2%)

가장 적은 비율이지만, 가장 무거운 이야기. 응급실까지 차로 한참을 달려야 하는 현실은 곧 안전망의 문제입니다. 의료 시스템의 진짜 실력은 가장 약한 고리를 어떻게 지키느냐에 달려 있겠죠.

❝ 응급실이 있는 병원에 가려면 차로 한참을 달려야 해요. 정말 위급한 순간에 제시간에 도착할 수 있을까 걱정돼요. ❞

💡 이슈 속 인사이트 : 탐방이 좀 더 알아봤어요.

이 공백을 어떻게 채울 수 있을까요? 모든 동네에 대학병원을 지을 수는 없는 일. 탐방은 ‘병원 건물’ 너머, 지역의 현실에 맞춰 의료 시스템을 재설계하는 세계 곳곳의 혁신 사례를 살펴봤어요. ✨

✅ 마을 전체가 병상이 되다: 일본의 지역포괄케어

✅ 기술로 거리를 지우다! 강원도의 원격의료

✅ 하늘을 나는 응급실! 호주의 플라잉 닥터

로컬복덕방 9월 결산 전문 읽기

이 고민, 나만 해?

#로컬복덕방 #10월주제 #우리동네도서관

10월, 🏡로컬복덕방이 열렸습니다! 탐방러들의 생각을 모아 다양한 의견을 펼쳐볼 시간, 간단한 설문에 참여해 보세요. 여러분의 경험과 생각이 소중한 인사이트가 됩니다.

❇️ 10월 주제 : 우리 동네 도서관, 어떤 공간인가요?

하늘은 높고 공기는 상쾌한 가을, 왠지 책을 읽고 싶어지는 계절이에요. 클릭 한 번으로 책을 사고 오디오북, 유튜브 요약으로 읽을 수도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도서관으로 향합니다. 왜일까요?

아마도 그곳에서 책만이 아니라 ‘무언가’를 더 찾고 있기 때문일 거예요. 어떤 도서관은 아이들을 위한 북콘서트가 열리는 극장이 되고, 누군가에겐 가장 완벽한 휴식처가 되기도 하죠. 반면, 어떤 도서관은 그저 ‘책 창고’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뉴스보다 더 흥미로운 건 바로 탐방러가 직접 느낀 ‘우리 동네 도서관의 오늘’이에요. 탐방러님의 생각을 들려주세요.

☑️ 설문 기간 : 10월 13일(월) ~ 11월 3일(월)

📢 결과 발표 및 선물

결과 및 선정 발표 : 11월 10일(월) 탐방레터
메가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 쿠폰 : 30명(추첨)

🤔 우리 동네 도서관, 탐방러님의 생각은?

🎉 로컬복덕방 설문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해요.

소중한 의견을 정성스레 보내주신 모든 탐방러, 감사해요. 그중 어렵게 20분을 선정했어요. *선정된 탐방러에게는 오늘 선물이 도착해요. (당첨 여부는 닉네임과 핸드폰 뒷자리로 확인할 수 있어요.)

놓치면 아쉬운 로컬 핫이슈, 핵심만 전달해요

#이슈 #TMI #빨리빨리 #로컬NOW

* [축제] 콘텐츠는 강원아트집으로부터 광고비를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1️⃣ [축제] 만두만을 위한 팝업스토어? 🥟

‘만두=원주’라는 공식을 아시나요? 🥟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밀가루와 고랭지 배추로 김치만두를 빚기 시작하면서, 원주역 앞 ‘만두 골목’이 탄생했어요. 그때부터 원주는 명실상부 최고의 ‘만두 도시’가 되었죠. 그 명성을 걸맞은 만두 팝업스토어가 원주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어요. 만두를 빚는 듯한 도마 위 포토존, 만두 장인의 손맛을 가까이서 훔쳐보기, 원주 원도심의 만두를 모아놓은 만두 지도까지! 이쯤 되면 만두 백과사전 아닌가요? 📖 여기에 재미있는 체험도 가득해요. 만두 명언 뽑기, 만두 라면 만들기, 만두 키링 만들기. 10월 24~26일에는 만두축제까지 이어지니, 올가을 원주에서 만두 성지순례 어때요?

2️⃣ [문화] 전시 설명? 이제 초등 도슨트가 해요! 광주 어린이 도슨트 활약 중 🧱

“블록은 던지면 안 돼요!” 광주시립미술관에선 요즘 초등학생 도슨트(전시 해설가)가 활약 중이에요. ‘디자인 스페이스 유니버스’ 전시는 아이들이 직접 스펀지 블록을 쌓고 놀 수 있는 체험형 전시인데요, 그 현장을 초등학교 4~6학년 9명이 도슨트로서 안내하고 있어요. 이웃집 형, 언니 같은 또래 도슨트가 설명해 주고, 놀이를 도와주니 아이들도 금세 친해지고, 전시도 놀이도 더 즐거워졌대요. 안전까지 챙기는 든든한 가이드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죠! 이 특별한 ‘어린이 도슨트’ 프로그램은 8월 29일까지 진행됐고, 광주시는 겨울방학에 2기 운영도 준비 중이에요. 아이들이 만든 전시, 아이들이 설명하는 전시. 그게 진짜 공감이지요 (๑•̀᎑<๑)

3️⃣ [자연] 설악산, 드디어 가을빛 시작!🍁

설악산 고지대가 조금씩 붉게 물들고 있어요. 중청대피소와 소청봉 일대부터 단풍이 퍼지기 시작했는데요. 9월까지 이어진 늦더위 탓에 올해 단풍은 예년보다 약 나흘 늦게 찾아왔대요. 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설악산과 중부지방 단풍 절정은 10월 18일~11월 1일 사이로 예상했어요. 가을 산행, 달력에 미리 표시하자고요. (ง •̀_•́)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