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지역을 제대로 알고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는 여행, 일명 ‘인사이트 트립’이 요즘 제 추구미예요.🤩 그런데 저만 그런게 아니래요. 일본 호시노리조트는 ‘마이크로투어리즘’*을 내세워 집에서 1~2시간 권역을 깊게 파고드는 여행을 제안하고, 유럽에선 ‘그리터스 네트워크’로 주민 자원봉사자가 도시 곳곳의 골목을 무료로 안내해요. 여기에 “여행자는 지역사회 영향을 더 의식하고, 동네 기반 경험을 선호한다.”는 여행 플랫폼의 2025년 여행 트렌드 데이터까지 등장. 로컬을 배우는 여행이 세계에서도 기본값이 되는 중이에요. 이런 여행 나만 좋아하는 게 아니었구나 ( *´°`)
*마이크로투어리즘이 궁금해졌다면 탐방 로컬골든벨, 🔗[마이크로투어리즘]을 읽어보세요.
- 탐방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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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6, 탐방 시그니처 콘텐츠로 채운 목요레터
1. [탐방리뷰] 고성발굴단 : 가을, 고성에서 우리는 시인이 됩니다.
2. [탐방추천] (광고) ⏳ 조선시대 타임머신 탑승 완료
3. [탐방 로컬 에디터] 가을을 느낀 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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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발굴단 : 가을, 고성에서 우리는 시인이 됩니다.
#리뷰 #모임 #강원도 #고성 #인사이트트립
*본 모임은 강원도 고성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만들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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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시즌 새로운 주제로 고성을 발굴하는 로컬 탐방 프로젝트, ‘고성발굴단’. 이번에는 설악의 시인 이성선의 시를 따라 걷고, 짧은 시를 남겼어요. 전국에서 모인 단원들, 고성으로 이주한 사람들, 평생을 이곳에서 살아온 군민들까지. 모두가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고성발굴단’이라는 이름으로 한 팀이 된 하루였어요.
뜻밖의 선물로 시작해 기분이 좋았어요. 차분한 해설과 로컬트립 덕분에 한결 깊이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 시즌 3 고성발굴단 참가자 후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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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발굴단 선물과 Local Talk ⓒ탐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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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cal Talk, 당신이 얻을 ‘시인의 감각’
이름표와 선물을 나누며, 서로의 출발지를 묻고 웃음을 주고 받았어요. 필사와 글쓰기 연습을 위한 시크릿노트, 직접 시를 써볼 엽서, 힙한 탐방 손수건, 북끝서점의 큐레이션북까지. 두 손 가득 선물이 더해졌죠.
시인의 길로 들어서기 전, 고성발굴단장 쏠쏘르가 이성선의 삶과 작품을 소개했어요. 그의 시 한 구절을 함께 읽는 순간, 이성선이 바라본 고성의 풍경이 눈앞에 그려졌죠. 하지만 이건 아직 맛보기.
이어진 시 창작 워크숍. 처음엔 낯설고 머뭇거리던 단원들에게 쏠쏘르가 말했죠. “사실 우리는 이미 시를 쓰고 있는지도 몰라요. 마음을 전하는 짧은 한두 줄도, 진심이 담긴 글도 모두 시가 될 수 있으니까요.” 그 말에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노트에 단어를 적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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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cal Trip ‘시인의 길’을 따라 걷고 쓰다
왕곡마을 향토식당에서 비빔밥으로 에너지 충전. 북방 전통 한옥이 그대로 남은 골목과 영화 <동주> 촬영지를 걸으며 ‘고성의 순간’ 사진 미션도 진행했어요. 단원들은 곳곳을 산책하며 ‘고성의 순간’을 포착하는 사진 미션에 몰입했죠. 곳곳에서 사진촬영 소리가 끊이지 않았답니다.
고성발굴단은 다음 ‘시인의 감각’을 위해 이성선 시비로 향했어요.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낭독한「미시령 노을」을 낭독한 아름다운 순간을 절대 잊지 못할거예요. 마지막 코스로 향한 금강산 화암사에서 단원들이 남긴 시는 다시 선물로 돌려드리기 위해 소중히 모아두었답니다. 몰래 본 후기, 다들 어쩜 그리 글을 잘 쓰는지. 그날, 모두가 진짜 시인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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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선 시비 앞에서 열린 낭독회와 고성발굴단 ⓒ탐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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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고성발굴단은 또 어떤 고성을 찾아나설까요? “재미있어서 다시 찾게됐다”는 발굴단원의 후기처럼, 탐방은 이미 다음 여행을 준비 중이에요.😉 마침 이번 주말(10.17.~10.19), 고성에서는 행운을 불러오는 고성명태축제도 열려요. 여행과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 🐟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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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시대 타임머신 탑승 완료
#부산 #동래 #동래읍성역사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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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콘텐츠는 동래구로부터 광고비를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제31회 동래읍성역사축제 (10.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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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떠보니… 조선시대? 조선으로 가는 타임머신의 열쇠는 바로 동래읍성역사축제(10.24~10.26)! 임진왜란 격전이 살아 움직이는 거대한 야외무대에 등장했어요. 언덕 위 북소리와 갑옷을 두른 병사들의 행진, 펄럭이는 깃발을 보고 있으면 1592년 임진왜란 한복판에 서 있는 기분이 들어요. 축제는 동래읍성과 동래문화회관 일대에서 펼쳐지며 인근 역과 축제장을 잇는 셔틀버스도 운영되어 이동도 편리해요.
공연으로만 끝내기엔 아쉽다고요? 축제의 또 다른 주인공, 도심 한복판을 가득 메우는 동래부사 행차 퍼레이드도 볼거리예요. 조선시대 복식을 차려입은 군악대와 깃발 행렬이 거리를 채우죠. 동래장터에서는 음식 냄새가 솔솔 나고, 이야기꾼 ‘전기수’의 구수한 입담까지. 여기에 전국 유일 동래세가닥 줄다리기 경기까지 더해지면 사람들의 시선도 집중!
31회를 이어온 축제답게 올해는 프로그램도 한층 풍성해졌어요. 뮤지컬과 불꽃놀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한 개막식과 북문 미디어아트부터 낮과 밤마다 다른 스토리로 진행되는 동래성 전투재현 뮤지컬 ‘외로운 성’,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몰입형 영상체험관까지.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조선시대의 화려함을 보는듯한 한복 패션쇼, 미션을 풀며 즐기는 야외 방탈출도 준비완료. 동래구의 콘텐츠가 끝이 없어 집에 못 가겠어요.˳⚆₀̑⚆˳ 10월 24일부터 26일, 동래읍성역사축제를 통해 생생한 조선시대로 떠나보세요. 타임머신 예약은 지금 바로!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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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 로컬 잇기 에디터들의 ‘가을을 느낀 순간’
#동대문구 #청량리 #방방곡곡 #로컬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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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에서, 운동 가는 길에서, 수업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서··· 에디터들이 일상에서 마주한 가을을 탐방러님에게 전해요. 순식간에 사라지는 가을, 잠깐이라도 이렇게 가을을 붙잡아봐요. ꒰ᐡ⸝⸝ㅠ ·̫ ㅠ⸝⸝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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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일삼빵(📍서울) | 태안 여행길에 우연히 마주한 논 풍경이에요. 초록빛이던 들판이 어느새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걸 보니까, 진짜 가을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었어요.
- 나무야(📍서울) | 동대문 로컬 잇기 첫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에 찍은 사진이에요. 공기가 많이 시원해져서 이제 가을이라는 게 실감이 났는데, 그렇게 생각하고 봐서 그런지 유독 하늘이 청명하고 높아 보였어요.😊
- 진원(📍서울) | 아침에 운동하러 가는데 뭔가 와그작 밟혔어요. 내려다보니 떨어진 은행을 밟은 거더라고요. 특히 바람도 시원했는데 떨어진 은행과 은행잎을 보니 정말 가을이 왔구나 실감했습니다.
- 안톤(📍서울) | 창문을 통해 매일 같이 들렸던 매미 소리가 감쪽같이 사라지고 이젠 맴맴 소리 대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네요. 사실 매미소리가 사라진 걸 이제야 인식했어요. 흥미가 돋아서 여름 내내 내 주변에 있었던 것들을 떠올려보니 축축한 습기, 매미 소리, 땀 흘리는 사람들 같은 여름의 것들이 꽤 생각나더라고요. 이제 그런 것들이 잘 보이지 않네요. 가을이 왔어요!
- 현(📍서울) | 카약을 처음 타봤는데 카약을 타면서 보는 하늘이 더 높고 맑아 보였습니다. 햋빛도 따갑지 않고 피부로 느껴지는 바람이 상쾌해서 가을이 왔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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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방 목요레터에서만 드리는 선물
탐방은 부지런히 발자국을 더해 가고 있어요. 지금까지 탐방이 직접 가보고 소개한 전국의 탐방지는 811곳! 👉알고 나면 매일이 여행👈인 탐방과 함께 떠나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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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탐방러
지난 탐방 목요레터가 받은 답장이에요.
- 아쉽지만 지난 목요레터가 받은 답장이 없어요.😭 많은 탐방러가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탐방레터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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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러님의 답장을 기다려요!
오늘 준비한 내용은 어떠셨나요? 탐방에게 추천하는 탐방러 혹은 탐방지를 비롯해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을 편하게 남겨주세요. 꼼꼼히 살펴서 매주 더 알찬 탐방레터로 찾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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