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컬? 지역화를 통한 세계화!
‘글로컬대학 30*’ 프로젝트는 비수도권 대학 30곳에 5년간 각 1,000억 원을 지원하여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하는 대규모 사업이에요.🌍 선정된 대학들은 각자의 특색을 살린 혁신을 추진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건양대학교는 국방산업 중심의 산학협력을, 경북대학교는 연구 중심 대학으로 전환해 청년 연구자 유치에 집중하고 있어요. 국립목포대학교는 친환경 무탄소 선박 및 해양에너지 분야에 주력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대구한의대학교는 한의학을 지역 특성과 연계하여 공동 사업화를 추진 중이에요. 이처럼 각 대학이 지역에 꼭 맞는 특성화 전략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죠.
*글로컬대학 30은 지역의 인재 양성과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비수도권 대학에 대규모 지원을 제공하는 정부사업으로, 현재까지 본 지정된 글로컬대학은 20곳이에요.
💬 뭉쳐야 산다! 대학 글로컬 파티원 모집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되기 위한 지역 대학의 열기는 정말 뜨거워요. 2023년에는 신청 자격을 가진 대학 중 65.1%(108개교)가 신청했고, 올해에는 신청 자격 대학 중 72%(109개교)가 신청했어요. 하지만 신청 건은 좀 달라요. 작년 94건, 올해 65건. ɿ(。・ɜ・)ɾⓌⓗⓐⓣ?작년보다 올해의 신청이 약 30건이 낮다니? 올해가 더 많이 신청했다고 했는데?
바로, ‘공동’ 유형이 별도로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신청 대학 수보다 신청 건 수가 더 적고, 작년보다 올해의 신청 건이 크게 줄은 거죠. 올해는 특히 더 많은 대학이 통합 카드를 꺼내 들었어요. 작년에 생각보다 많은 공동 유형(통합 대학)이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되었고 작년 글로컬대학 본 지정에서 통합이 비교적 쉬운 국공립대학교에 유리하다는 지적에, 올해에는 통합이 아닌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한 연합 대학도 신청할 수 있도록 요건을 변경했거든요. 그 결과, 광주보건대학교-대구보건대학교-대전보건대학교, 3개 대학의 연합과 국립창원대학교-경남도립거창대학-경남도립남해대학의 통합에, 한국승강기대학교가 연합하는 4개 대학의 통・연합도 등장했어요.
💥 목포+순천, 우리도 뭉친다
얼마 전, 전남 지역의 대표 대학인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가 통합에 합의했어요. 두 대학은 작년과 올해, 각각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되었기에 더욱 눈길을 끌었죠.(2023년에 순천대학교가, 2024년에 목포대학교가 단독 유형으로 글로컬대학에 본지정되었어요.) 사실, 두 대학의 만남은 전남 지역 내 국립 의과대학을 세우고, 지역 의료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해요.🩺 그동안 전라남도에는 의과대학이 없어, 지역 의료 문제가 심각했었거든요.
대학 통합이 지역 사회에 가져올 변화는 매우 커요. 우선, 통합으로 인해 두 대학의 교육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학문적 시너지도 한층 높일 수 있어요. 두 대학의 인프라와 교수진, 연구 역량이 합쳐지면서 더 나은 교육 환경이 조성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죠. 통합 대학이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생들이 지역 내 일자리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면 젊은 인재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남을 이유가 많아지겠죠?
물론, 대학 통합 과정에서 대학 구성원 간의 갈등이나 지역 간의 균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어요. 통합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배려하고, 모든 과정이 투명하고 조화롭게 진행되는 것이 중요해요. 과연, 목포대와 순천대의 통합은 지역 내 필수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경제와 교육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까요.
🎓 해보니 어때
해외에서는 핀란드와 노르웨이의 국립대학 통합 사례가 주목받고 있어요. 핀란드는 2010년 헬싱키 공과대학, 헬싱키 경제대학, 헬싱키 예술디자인대학을 통합해 알토대학교를 설립했어요. 이를 통해 학문 간 협력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교육과 연구를 촉진하여 국제적 경쟁력을 크게 높였답니다.🎓 노르웨이에서는 2016년 트롬쇠 대학교와 노르웨이 북극 대학교가 통합하여 트롬쇠-노르웨이 북극 대학교로 재탄생했는데요. 통합 이후 연구 역량이 크게 강화되었고, 북극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과 연구로 지역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어요.
국내에서도 2008년 창원대학교가 경남도립거창대학과 경남도립남해대학을 통합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자원을 통합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죠. 이러한 사례들은 대학 통합이 단순한 구조 조정을 넘어 교육과 연구의 질을 높이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중요한 전략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요.
결국, 지역 대학의 통합은 교육 자원도 절약하고, 지역에 필요한 인재도 키우면서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기회예요. 이런 새로운 변화를 통해 교육과 지역이 함께 발전해 나가길 기대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