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러님 내일부터 긴 추석 연휴가 시작돼요. 달~ 달~ 무슨 달 쟁반같이 둥근 달~🌕 추석 당일 전국의 하늘은 맑을 것으로 전망돼요. 환히 빛나는 보름달에 빌고 싶은 소원이 있나요? 제 소원은요, 올해 남은 3개월 탐방러 모두 편안하고 많이 웃으며 보내는 거예요!💓 참, 추석 당일(29일)과 임시 공휴일(2일) 탐방레터는 쉬어가요. 모두 풍성한 한가위 보내고 10월 4일에 만나요!

가장 흥미로운 페이지 중 하나였던, 면BTI ! 탐방러님의 면BTI가 궁금하지 않나요?

2. 충북 옥천  |  월간 옥이네

월간 옥이네는 사회적기업 고래실에서 출간하는 지역 잡지로, 2017년부터 올해로 6년째 매달 발행하고 있어요. 지역 잡지의 터줏대감이랄까요? 역사에 남은 1%가 아니라 역사를 만든 99%의 사람들을 기록하자. 월간 옥이네는 사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편안한 동네 잡지를 지향하며, 평범한 이웃들의 삶을 전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참, 그렇다고 가볍기만 한 건 아니에요. 지역에 필요한 이야기를 긴 호흡으로 둥글둥글하게 전하지만 그 안에 문제의식을 담고 있어요. 그리고 지면 밖 움직임까지 이끌어내고 있죠. 옥천의 사람과 문화, 역사를 담는 <월간 옥이네>의 편집장 누리님과 탐방의 대화는 🔗여기서 확인해 보세요. :)

귀엽고 따듯한 표지의 <월간 옥이네>와 따끈따끈 <인iiin> 최신호 바로 읽어주기!

3. 제주도  |  인iiin

제주 도민들의 이야기부터 작은 마을들, 숨은 맛집 등 제주의 ‘진짜’ 모습을 담아 일 년에 네 번 발행하고 있어요. 잡지 이름은 ‘I’m in island now’의 약자이자, 제주말로 ‘인(있다)’의 뜻이기도 해요. <vol.39 2023년 가을호, 제주 말馬 기쁜 날>은 인간과 말이 조화롭게 머무는 제주 섬으로 독자들을 초대해요. 흥미로운 제주의 말 이야기부터 김밥 맛집, 옥돔에 얽힌 이야기를 집대성한 옥돔대백과 그리고 워케이션 경험 등 알차게 구성했어요.

Ⓒ 스트리트 H, 월간토마토

2009년 6월 창간한 홍대앞 동네 문화 잡지, 스트리트 H는 지난 8월까지 총 168권이 발행됐어요. 홍대앞만을 취재 대상으로, 이곳의 다양한 변화와 생생한 문화예술 활동을 직접 발로 뛰며 글과 사진, 지도에 담아내요. 인디밴드, 작가, 아티스트 등 유명인뿐만 아니라 홍대앞을 ‘홍대앞스럽게’ 만들어 가는 토박이 주민, 소규모 자영업자들을 만나 인터뷰하기도 하고요. 긴 연휴 동안 밀린 스우파(스트릿우먼파이터) 정주행 후에는 스🅷파 어때요? 서울의 독립서점과 웹사이트를 통해 구매 가능해요. :)

5. 대전  |  월간토마토

월간토마토는 대전의 공간에 모이는 사람을 기록하며 넓고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을 담아요. 모두가 자신의 자리에서 의미 있고 재미있게 행복한 삶을 살기를 꿈꾸면서요. 검은색 잉크로만 직접 찍어낸 게 특징인데요. 색색의 자료가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을 방지해, 보는 콘텐츠가 아닌 읽는 콘텐츠로 텍스트를 따라 독자와 소통하기를 바라기 때문이에요. (매거진 이름을 토마토로 한 이유에는 오감을 자극하는 과일 중 앞으로 읽어도, 뒤로 읽어도 같은 이름인 ‘토마토’🍅에 끌렸다고 해요. 겉과 속이 같은 색인 것도 한몫했고요.)

무려 6일의 긴 연휴가 주어졌어요. 탐방러님은 어떻게 보낼지 계획을 짜두셨나요?🤭 여행을 떠나기도, 나중에 몰아보려고 아껴뒀던 드라마나 예능을 보기도 하는 등 다양할 텐데요. 오늘 소개해 드린 지역 잡지를 비롯해 책도 한 권 읽어보면 어떨까요? 시간이 여유로운 만큼 긴 장편 소설을 읽거나 시리즈로 된 만화책 전권에 도전할 수도 있죠! (저는 지난 설 연휴, 슬램덩크 전권을 이틀에 걸쳐 끝내고 엄청난 뿌듯함을 느꼈어요.🏀✌) 탐방러님이 추천하는 ‘추석 연휴에 읽기 좋은 책’이 있나요? 탐방러에게 알려주세요!

탐방레터와 웹사이트를 통해 발행되는 <탐방 로컬 에디터 2기> 멤버들의 글 잘 받아보고 있나요? 무더운 여름 시작된 2기 활동은 선선해진 날씨🍂와 함께 어느덧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어요. 벌써, 4회차 마지막 과제 중이랍니다. 그간 줌(Zoom) 모임을 통해 로컬 콘텐츠 제작과 글쓰기에 대한 쏠쏘르님의 알찬 강의도 듣고, 서로 소감도 나누는 등 소통도 게을리하지 않았어요. 특히, 2기 활동부터는 개별 미팅을 통한 1:1 피드백 시간도 더해져 각자 품고 있던 고민과 생각을 더욱 세심히 듣고 나눌 수 있었어요.

• 하늘색 | 오늘 일어날 일들이 기대된다
• 보라색 | 늘 보라한 삶을 살고 싶습니다. *아미이긴 한데, 그래서 보라색 좋아하는 거 아닙니다 ._. / 오늘 기분은 뭔가 다운되는 듯하면서 약간 차분해지는 느낌이라 보라색!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 페일 블루 | 오늘 아침에 늦잠 자서 오전 영화 일정을 패스하게 되었다. 나만의 일정이었지만 아쉽다. 하루종일 이런 무드로 조용히 할일들을 해야지. 어쩌다는 괜찮을수도.
• 짙은 녹색 | 잠을 잘 못 자서 피곤해요.. 그럼에도 정성스럽게 저를 돌보고 할 일을 잘 해내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 무지개 | 아이디어는 많은데 하나로 섞이질 않습니다ㅎ
• 회색 | 회색이요. 날도 흐리고 내 맘도 흐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