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탐방러 탐방러님, 탐방가이드 방울이에요🍅 지난주만 해도 조금 쌀쌀했었는데, 이번 주에는 기온이 부쩍 올랐네요. 여름이 머지않았다는 것이 느껴지는 듯해요. 봄과 여름을 모두 느낄 수 있던 지난 2주간 탐방에서는 로컬과 관련된 몇몇의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오늘은 그동안의 소식들을 요약해서 안내해 드리려고 합니다. 아래로 내려가볼까요?😊
<Next Generation City> : 로컬지향자의 신도시 📕
이제 팬데믹(pandemic) 보다 엔더믹(endemy)이라는 말이 더 많이 들리는 요즘입니다. 실제로 코로나 확진자 추이가 줄어들고 있고 언제 마스크 해제가 시작될 것인가에 대한 뉴스가 연일 보도되고 있고요. 이제, 코로나라는 긴 터널을 지나 새로운 세상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오늘, 탐방러들과 함께 읽을 탐방 북은 <Next Generation City>입니다. 말 그대로의 ‘신도시’를 탐구했다는 이 책을 통해, 다가올 우리의 삶을 그려보고자 합니다.
‘장 보러 간다.’는 말이 없어질 것 같아요. 쿠팡부터 마켓컬리, 오아시스. 이제, 식탁의 재료는 대부분 온라인에서 구매하니까요. 온라인 구매는 사실, 참 편리하지만 오늘의 주인공을 만나고 편리함 속에 잃어버렸던 것에 대한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가득 쌓인 양파 속에서 어떤 양파를 가져갈지 고르던 고민과 시간에 대한 아쉬움이요.
오늘의 주인공은 제철에 나오는 농산물로 요리를 하는 요리사, 소영님입니다. 특히 우리 땅에서 나는 재료로, 스페인 요리를 하는 특별한 요리사예요.
4월 말에는 겹벚꽃이 만개합니다. 특히 경주는 겹벚꽃의 명소로 알려져 있지요. 탐방에서 소개한 대릉원에서도 겹벚꽃을 만나볼 수 있어요. 푸른 잔디 위 자리잡고 있는 커다랗고 둥근 고분군들을 보면 왠지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커 이곳저곳 산책 겸 둘러보기 좋고, 사진 찍기에도 적합한 장소죠.
춥지도 덥지도 않은 요즘, 왠지 밖에 나가 예쁜 풍경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싶습니다. 카페 연무장은 독특한 가구와 센스 있는 그래픽들이 눈에 띄는 곳이에요. 카페의 아이덴티티가 공간 곳곳에 잘 묻어있지요. 8층에 위치해 있어 성수의 풍경을 한눈에 내려볼 수 있는 것도 하나의 경험 포인트에요.
지난 4월 22일은 지구의 날이었습니다. 탐방은 지구에게 줄 선물로 '이길삼칠'을 소개했지요. 이길삼칠은 동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깨끗한 철원에서 재배한 쌀로, 지구를 생각한 친환경 종이로 포장했답니다. 이길삼칠로 맛있는 밥을 먹으며, 지구와 환경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