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 탐방의 내년은, 탐방러님의 선택에 달렸어요

2025. 12. 28.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을 지나, 옷깃을 여미게 되는 겨울까지. 네 번의 계절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탐방러님의 메일함 문을 두드렸어요. ‘어떤 일이 있어도 레터는 꼭 보내자!’ 탐방의 작은 다짐과 진심이 탐방러님께 닿았나요? 올 한 해, 저희가 띄운 편지들이 바쁜 일상 속 작은 쉼표가 되고, 때로는 낯선 곳으로 훌쩍 떠나고 싶어지는 ‘설레는 초대장’이었기를 바라요. 내년에는 더 다양하고 깊이 있는 로컬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언제나 함께 읽고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이번 주 1월 1일(목) 탐방레터는 잠시 쉬어갑니다. 연휴 끝난, 1월 5일에 더 풍성한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๑•̀ᴗ- )✧

- 탐방 드림

🚩 #385, 로컬 소식 꾹꾹 담은 월요레터

1. [2025 탐방 하이라이트] 어제보다 더 로컬답게

2. [설문 이벤트] 🎤 탐방에게 묻고, 탐방러에게 듣다

3. [탐방아 로컬해] 다양한 로컬 소식 한눈에 보기

🏆 2025 탐방 하이라이트!

어제보다 더 로컬답게

#탐방 #2025하이라이트 #주요이슈 #연말결산

2025년, 탐방은 로컬 미디어를 넘어 사람과 지역을 잇는 단단한 커뮤니티로 성장하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어요. 우리가 함께 만든 5가지 기분 좋은 변화, 그 설레는 기록을 공유해요.

1. 👀 더 깊어진 시선, <탐방레터>가 발견한 로컬의 새로운 가능성

올해 탐방레터는 발행주기를 주 3회(월·수·금)에서 주 2회(월·목)로 조정하며 호흡을 가다듬었어요. 횟수가 줄었지만, 대신 로컬이 가진 가능성을 더 깊이 탐구했죠. 그 과정에서 변화하는 지역의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사라진 학교는 미술관과 워케이션 센터로, 주요소는 맛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양곡창고는 전시장으로 다시 숨 쉬는 변화, 기억하나요? 시골에서 월급 받기, 가장 핫한 지역화폐, 전기세와 종량제봉투처럼 새로운 시도를 조명하며 지역의 또 다른 성장 가능성을 엿보았어요.

인스타그램에서도 매주 나누었던 탐방의 시선 ⓒ탐방

2. 🏘️ 탐방러가 직접 기록하고 연결하는 <로컬 잇기>와 <로컬복덕방>

탐방은 구독자와의 ‘연결’에 더 힘썼어요. ‘동대문 로컬 잇기’와 ‘로컬에디터 모임’을 통해 탐방러들는 직접 우리 동네의 보석 같은 이야기를 발굴하는 로컬 에디터로 변신했죠. 특히 새롭게 선보인 ‘로컬복덕방’은 매월 하나의 주제를 두고 많은 이의 생각을 모으는 ‘집단지성의 장’이 되었어요.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며 우리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실감한 시간이었죠.

온오프라인으로 연결되었던 만남 ⓒ탐방

3. 🤝 지역의 매력을 함께 키우다, 즐거운 <협업>

탐방은 관찰자에 머물지 않고, 지역과 손잡고 움직였어요. 강원 고성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내는 ‘고성발굴단’과 매달 하나의 지역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는 ‘이달의 탐방’을 통해,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지역의 보물들을 세상 밖으로 꺼냈답니다. 지역자치단체, 문화재단과 머리를 맞대고 “이곳만의 고유한 색깔은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더 잘 전할 수 있을까?”를 즐겁게 고민했던 시간은, 그 자체가 로컬을 이해하고 브랜딩하는 소중한 과정이었어요.

지역과 함께 보물을 발견하고 키웠던 로컬 브랜딩 ⓒ탐방

4. 🔍 사람에게 더 가까이, 이야기는 더 선명하게

멋진 풍경보다 그 안의 ‘사람’에 더 집중했어요. 화려한 말보다 투박하더라도 진솔한 목소리를 담기 위해 인터뷰이의 폭을 넓히고 현장에 더 바짝 다가갔죠. 이 소중한 이야기들이 탐방러님에게 온전히 닿을 수 있도록 디자인도 다듬었어요. 불필요한 장식은 덜어내고, 가독성은 높였습니다. 치열한 고민과 시도 끝에, 꾸밈없는 로컬의 민낯을 담백하고 선명한 그릇에 담아낼 수 있었어요.

더 가까이 다가가 만난 사람들 ⓒ탐방

5. 🎬 누구나 로컬 크리에이터가 되는 길, <로컬 에디터 VOD>

“나도 내 이야기를 써보고 싶어요” 탐방러들의 반짝이는 열정에 보답하기 위해, 탐방이 쌓아온 취재와 글쓰기 노하우를 담은 <로컬 에디터 VOD>를 선보였어요. 소재를 발견하는 법부터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기까지, 경험을 아낌없이 나눈 이유는 단 하나예요. 더 많은 사람이 자신의 지역을 사랑하고 기록할수록, 대한민국 로컬 생태계가 더 풍성해질 거라 믿기 때문이죠.

수업이라 쓰고, 경험 나눔이라 읽는다! 로컬 에디터 VOD ⓒ탐방

📮Editor’s Note: 탐방러님의 목소리가 탐방의 내일이 됩니다 💌

지치지 않고 달려온 지난 1년, 그 모든 순간의 원동력은 읽어 주시는 탐방러의 따뜻한 응원이었어요. 다가오는 새해에는 받은 사랑보다 더 큰 즐거움으로 보답하고 싶어요. 탐방러님이 바라는 탐방의 모습을 솔직하게 들려주세요. 여러분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더 다정하고 유익한 친구로 돌아올게요. 우리 더 단단하게 연결되기로 약속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