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시골에 살면 월급을 줍니다

2025. 11. 16.

깊어가는 가을, 고궁 돌담길 걷기 딱 좋은 날씨예요.🍁 지난 주말, 종묘에 갔더니 어느새 단풍이 떨어지고 있더라고요. 가을과도 곧 인사를 해야하나봐요. (๑◕︵◕๑) 요즘 이 곳, 종묘가 꽤 시끄러워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종묘 앞, 세운지구 일대의 '높이 규제'를 풀 것인가를 두고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거든요. "과거와 공존하기 위해 경관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와 "낙후된 도심을 살리기 위해 더 높이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죠. 무엇이 정답인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건 우리가 사는 '공간의 가치'를 두고 치열한 고민이 시작됐다는 점이에요.

탐방러님, 참 아이러니하지 않나요? 수도권은 사람이 너무 많고 땅이 부족해서 "얼마나 더 높이 쌓아 올릴까"를 고민하며 하늘을 바라볼 때, 소도시에는 사람이 너무 없어서 "어떻게 하면 땅 위의 사람을 지킬까"를 고민하며 발을 동동 구르고 있으니까요. ϵ( -᷅‎ ɞ -᷄ ?)϶

한쪽은 터질 듯한 밀도 때문에, 다른 한쪽은 사라질 듯한 빈 공간 때문에 고민하죠. 오늘은 그 텅 빈 공간을 '콘크리트'가 아닌 '사람의 온기'로 채우기 위해 시작된, 아주 파격적인 실험을 이야기합니다.

- 탐방 드림

가을, 종묘에서 바라본 하늘 ⓒ탐방

🚩 #374, 로컬 소식 꾹꾹 담은 월요레터

1. [마음은 콩밭] 시골에 살면 월급을 줍니다 💸

2. [탐방추천] 🖐️ 여기 제 자리 있나요?

3. [탐방아 로컬해] 다양한 로컬 소식 한눈에 보기

몸은 멀어도 마음만은 가까이! 숨은 로컬 이슈를 전해요

#마음은콩밭 #ep119 #농어촌기본소득

지난 10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시행 지역이 발표됐어요. 소문만 무성했던 "시골 가서 살면 돈 준대!"라는 이야기가 내년부터 드디어 현실이 되는 거죠. 월 15만 원, 4인 가족 기준 연 720만 원(현금이 아닌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 '바람과 햇빛으로 연금을 만드는 곳'부터 '관광시설 배당금을 주민에게 나누는 곳'까지. 저마다의 필살기를 가진 7개 지역의 이야기를 전해요.

📍 Part 1. 최종 선발된 7곳은 어디?

인구 감소 지역 60곳 중 무려 49곳이 신청했을 정도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경쟁은 치열했어요. 소멸위험도, 지자체 역량, 기본소득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7곳이 선정되었죠.

1️⃣ 경기 연천군, "우린 이미 해봤다! 원조의 품격"

연천군은 이미 2022년부터 청산면에서 자체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해온 '국내 1호' 지역이에요. 지난 4년간의 데이터가 그 효과를 증명하죠. 연천군은 인구 감소 지역이지만, 청산면의 인구는 늘었고 39개 가게가 새로 생겼어요. 내년부터 그 노하우를 군 전체로 확장할 예정이에요.

2️⃣ 강원 정선군, "관광 수익을 주민에게!"

정선하면 강원랜드. 정선군은 강원랜드의 2대 주주예요. 강원랜드의 배당금 수익을 군민들에게 기본소득으로 환원하겠다는 아주 똑똑한 계획을 내세웠죠. 기업의 이익이 주민의 삶으로 직결되는 모델이에요.

3️⃣ 전남 신안군과 경북 영양군, "☀️햇빛과 🌬️바람이 돈이다"

신안과 영양은 '에너지 복지' 모델을 제시하여 주목받고 있어요. '햇빛연금', '바람연금'으로 이미 유명한 신안군은 이미 재생에너지 개발 이익을 주민과 나누는 협동조합 모델이 자리를 잘 잡았어요. 신안은 기존 15만 원에 더 얹어서 월 20만 원까지 지급할 계획이에요.

영양군은 인구 1만 5천 명의 작은 소도시지만, 거대한 풍력발전단지가 있어요. 발전사의 기부금과 향후 양수발전 수익으로 기본소득 재원을 마련하고자 해요.

4️⃣ 경남 남해군과 충남 청양군, "청년과 공동체가 힘이다"

안정적인 거주 환경을 만드는 것이 진정한 기본소득 정책이라는 생각 아래, 남해군과 청양군은 공동체를 강조하고 있어요. '청년친화도시'인 남해는 다양한 청년 유입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데, 기본소득을 통해 그 기반을 더 탄탄히하여 시너지를 만들겠다는 계획이에요. 금액도 자체 예산을 더해 월 20만 원을 지급한대요.

청양군은 사회적 경제와 돌봄 시스템이 결합된 '스마트 청양'을 제시했어요. 돈만 주는 게 아니라 청년·노인·취약계층을 연결하는 상호 돌봄 서비스와 연계해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전략이에요.

5️⃣ 전북 순창군, "복지 끝판왕의 등장"

순창은 한때 인구 감소율 1위였지만, 생애주기별 복지 정책으로 반등에 성공한 경험이 있어요. '보편적 복지' DNA를 기본소득에 접목해 공동체를 살리겠다는 포부를 밝혔죠. 올해 7월에는 순창군청 내 기본사회팀이 신설되기도 했어요. 기본사회팀은 그동안 여러 부서로 흩어졌던 복지·주거·교육·돌봄 정책을 통합·조정하는 컨트롤타워를 할 계획이에요.

💰 Part 2. 팩트체크: 저도 받을 수 있나요? (Q&A)

🔍 Part 3. 탐방의 인사이트: 왜 지금 '기본소득'일까?

📮 Editor's Note

선정된 7곳(연천, 정선, 청양, 순창, 신안, 영양, 남해)은 이제 대한민국에서 가장 과감한 사회 실험이 벌어지는 혁신의 장이 될 거예요. 만약, 탐방러님이 새로운 삶의 터전을 고민하신다면, 이 ‘농어촌 기본소득’이 마음을 움직이는 이유가 될 수 있을까요? 과연 이 실험이 지방 소멸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우리 함께 지켜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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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관광일자리

2025 광주 관광일자리페스타 (11.21)

ⓒ광주관광기업센터

탐방러님, 11월 21일이 무슨 날인지 아세요? 바로 광주에서 관광과 관련된 모든 것이 한자리로 모이는 날! 단 하루, 11월 21일(금)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광주 관광일자리페스타는 관광 분야 취업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한 행사에요. 상담, 특강, 촬영까지 🧞다~ 이루어질지니

행사장에 들어서는 순간 분위기부터 달라요. 여행·호텔·리조트부터 항공·MICE·콘텐츠까지 각 분야의 기업들이 넓게 퍼져있고, 실무자에게만 들을 수 있는 이야기들로 가득하죠. ( º｡º ...) “이 직무 이력서에서 이런 표현 괜찮을까요?” “이 분야는 요즘 채용 흐름이 어떤가요?” 모든 질문 OK! 특히 승무원 상담존은 현직·전직 승무원들이 앉아서 항공 서비스업의 실제 이야기를 들려준답니다. 여기에 YG엔터테인먼트 인사담당자의 특강, 글로벌 관광 산업 인사이트까지 더해지면 내 고민이 술술 해결될 것만 같아요.

또 한편에서는 이력서·면접 컨설팅을 전문가에게 바로 받고, 직업심리상담으로 커리어 방향을 점검하고, 깔끔한 증명사진까지 바로 찍고 갈 수 있죠. 준비는 했는데 늘 뭔가 아쉬웠던 취업자의 불안한 마음을 덜어준답니다. ✋ 잠깐! 사전 신청 혜택도 당연 준비했죠. 선착순 30명에게 직무적성검사 서비스 지원, 행사 당일에는 사전 신청자 중 100명에게 청자다방(광주에서 전국으로 진출한 로컬브랜드) 5,000원 권도 선물해요. 게다가 스탬프 투어도 진행돼요. 부스를 방문해 도장만 찍어도 커피 쿠폰과 경품 응모권을 받을 수 있답니다. (에어팟 맥스, 스피커 등) 저 이렇게 잔뜩 받아가도 되나요? 😆 관광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다면, 이번 가을 광주에서 열리는 관광일자리페스타가 든든한 출발점이 될 거예요. 관광업의 트렌드와 현장의 공기를 한 번에 느껴보고 싶은 누구든 대환영이랍니다. ς(˶ ᵔ 𖥦 ᵔ•˶) 사전 등록 기간은 11월 20일(목)까지! 지금 바로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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