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놀러 와. 내가 회비 절반은 내줄게!" 친구에게서 이런 '파격 제안'을 받는다면 어떨까요? ‘에이, 무슨 돈까지... (• .•)’ 하면서도 이미 그곳으로 향하고 있죠. '얼마나 좋길래?'하는 호기심과 '네가 오는 게 나에겐 그만큼 중요해!'라는 진심이 동시에 느껴지니까요. 가끔은 이런 절박한(?) 진심이, 수백 마디 말보다 굳게 닫힌 마음을 여는 가장 강력한 열쇠가 되기도 해요. 도시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늘 그 자리에 있지만, 너무 멀거나 특별한 이유가 없어 망설였던 곳.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대담한 '진심'을 꺼내든 소도시가 있어요.❤️

탐방러님, 혹시 '어디로 떠날까' 고민 중인가요? 그렇다면, "일단 와보세요. 쓴 돈의 절반을 돌려드릴게요!"라고 말하는 곳이 있어요. 인구 3만 2천 명의 전라남도 강진군. 소멸의 그늘이 짙은 이 작은 군에서 가장 뜨거운 여행 실험이 진행 중이에요.

이름하여 '강진 반값여행'. 2025년 가을 시즌은 10월 21일 접수 시작과 동시에 불이 붙었죠. 단 6시간 만에 사전신청 1,500팀 마감. 숫자가 열기를 증명해요. (⊙_⊙)

🧐 강진 반값여행, 뭐가 다른가요?

강진에서 쓴 여행비의 50%를 환급해 주는 정책이에요. 구조는 단순하고 이용은 간편해요.

• 대상 : 강진 '관외' 거주자 누구나
• 혜택 : 지출의 50%를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Chak)으로 환급
  • 1인 여행: 3만 원 이상 사용(최대 10만 원 환급)
  • 2인 이상 팀: 5만 원 이상 사용(최대 20만 원 환급)
• 방법 : 정해진 미션(관광지 방문 + 최소 결재액) 완료하고, 여행 종료 후 7일 이내에 '정산신청'하면 끝!

"이거... 남는 게 있나요?"싶지만, 숨은 의도는 따로 있어요. 스쳐가는 손님이 이나라 머무르고 관계 맺는 사람, '생활인구’를 늘리는 것. 한 번의 소비로 끝나는 방문이 아니라, 강진과 연결되는 경험을 설계한 전략이에요.

🤝 푸소 × 반값 = 소도시를 살리는 완벽 조합

강진의 이런 자신감은 '반값여행' 하나에서 나오지 않았어요. 이미 로컬 여행 신(Scene)을 뜨겁게 달군 '푸소(FUSO)'가 든든한 바탕이 되었죠.

'푸소'는 시골 할머니 댁 같은 농어촌 민박에서 하룻밤 묵으며 집밥과 정을 나누는 강진의 대표 체류형 프로그램이에요. 부담 없는 비용으로 현지의 삶을 있는 그대로 경험할 수 있어, 오래전부터 입소문이 대단했어요.

여기에 ‘반값여행’이 더해지니 효과는 배가됐죠. 이번 시즌 뜨거운 관심 속에 ‘푸소’ 이용객은 40% 증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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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도서관, 어떤 공간인가요? 10월 로컬복덕방 주제 공개 이후, 많은 탐방러가 의견을 보내왔어요. 코끝에 스치는 가을바람에 괜히 책을 읽고 싶은 요즘 🤧 클릭 한 번이면 책도 사고, 오디오북이나 요약 영상도 볼 수 있지만 그래도 도서관으로 향하는 이유가 있죠.

탐방러들이 전해준 이야기 속 도서관은, ‘책 이상의 공간, 다양한 프로그램과 커뮤니티가 열리는 우리 동네 사랑방’이란 의견이 가장 많았어요. 전국의 아름다운 동네 도서관 제보도 이어지는 가운데, 과연 최종 결과는 어떻게 나올까요? 결과는 11월에 공개될 예정이에요. 탐방러님도 지금 바로 아래 버튼을 눌러 의견을 들려주세요! 📢 이야기가 모일수록, 더 다채로운 로컬을 만들어갈 수 있어요.

1️⃣ [교육] 신입생 0명... 경북 초등학교 42곳 '전국 최다' 🏫

"땡땡땡~" 새 학기 종소리가 울려도, 1학년 교실 문이 굳게 닫힌 학교가 있습니다. 2025년 신입생을 단 한 명도 받지 못한 초등학교가 경북에만 무려 42곳으로, 전국 15개 시도 중 가장 많았어요.(전남 31곳, 경남 26곳이 그 뒤를 이었죠.) 저출생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와 인구 유출이라는 이중고가 '지방 학교 소멸'을 가속화하고 있는 거예요. (T_T) 당장 2026년에만 경북에서 초·중교 18곳이 통폐합될 예정이라고 하니,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사라지는 농촌의 교실. 안타까운 현실이에요.

2️⃣ [문화] '꿈돌이'가 왜 거기서 나와? 대전 호두과자 '대박' 🥞

대전의 마스코트 '꿈돌이'가 호두과자로 변신했어요.🥞 꿈돌이와 꿈순이 모양의 이 호두과자가 출시 두 달 만에 매출 1억 2천만 원을 돌파하며 그야말로 '대박'이 났습니다. 이건 단순한 굿즈가 아니에요! 이 호두과자는 자활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직접 만드는데요, 처음 3명에서 시작해 지금은 9명으로 일손이 늘었을 정도래요. 더 대단한 건, 매출의 30%가 다시 청년 창업을 돕는 '자활 기금'으로 적립된다는 사실! 전국 유일의 '초코 몰딩' 기술까지 배워 창업을 준비한다고 하니, '일자리'와 '복지', '꿀잼'까지 다 잡았네요. 도시 마케팅이 경제 효과로 이어지는 최고의 선순환! 꿈돌이의 활약, 앞으로가 더 기대돼요.

3️⃣ [기후] "김장철 어떡해!" 배추·쪽파가 밭에서 쓰러져요 🥬

올가을 김장, 괜찮을까요? 9월까지 이어진 늦더위와 잦은 비 탓에 밭에서 채소들이 쓰러지고 있어요. (T_T) 전남 해남의 배추밭은 '무름병'이 돌아 뿌리부터 썩어가고, 장흥·보성의 쪽파밭은 '잎마름병'이 번져 수확을 포기하는 농가까지 나오고 있대요. TMI를 찾아보니, 해남은 9월에 비가 작년보다 16일이나 더 왔고, 흐린 날을 합치면 햇빛 본 날이 6일뿐이었어요.☀️ 햇빛이 없으니 작물이 약해진 거죠. 당장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쪽파 수급에 비상이 걸렸어요. 올겨울 김치, '금(金)치'가 되는 건 아닐지 걱정되네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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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전시)

• [실감 미디어 아트 전시 <감각으로 만나는 통영 바다, 빛의 항해>] @통영 (~10.29)
•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전남 (~10.31)
• [2025 제10회 아트페스타인제주] @제주 (~11.02) 🆕
•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광주 (~11.02)
• [Life and Art : 어느 도시에 살고 있는] @서울 (~11.09)
• [2025년 기획전시 <장, 식탁으로 이어진 풍경>] @서울 (~11.15)
• [구미문화재단 X 지역예술인 기획전시 <Re:boot, 금리단길>] @구미 (~11.16) 🆕
• [2025 지역전시 활성화 <시간을 나르는 일>] @울산 (~11.16)
• [대전창작센터 특별기획전 <대종로 470 : 정면, 입면, 배면>] @대전 (~12.14) 🆕
• [2025년 짜장면박물관 특별기획전 <두 개의 시선, 하나의 거리>] @인천 (~26.05.31) 🆕
• [부평역사물관, 특별기획전 <도시기록법: 우리가 부평을 기억하는 방법>] @인천 (~26.06.21) 🆕

• [2025 우리동네 순환 마라톤 캠페인] @아산 (~10.31)
• [캠페인 <커피박 줍서예 : 제주를 지키는 특별한 여행>] @제주 (~10.31)
• [태안군 반려동물 동반여행 콘텐츠 공모전] @태안 (~10.31)
• [부산형 워케이션 릴스 공모전] @부산 (~10.31)
• [캠페인 <유휴 : 빈집상담소> OPEN @전국 (~11.04) 🆕
• [2025 도시재생 스탬프 투어] @전국 (~12.14)

• 통영에서 전시를 하고 있어요. 처음 신청했는데 소개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항상 좋은 정보와 소식들로 도움받고 있는데 저도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된 거 같아 기쁘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ㄴ 전시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덕분에 많은 탐방러에게 통영 전시 소식을 알릴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알리고 싶은 로컬 소식이 있다면 언제든 탐방레터 제보하기를 통해 소식 전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