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식목일이에요. 탐방러님, 한때는 식목일도 법정 공휴일이었던 거 아시나요? 프로야구 개막일이 공휴일인 식목일을 기준으로 정해지기도 했죠. 2006년 주 5일 근무제가 시행되며 공휴일에서 제외되었고요. 나무도 심고 야구도 보고 참 좋았을 텐데요, 꼭 제외했어야만 했을까요? 😭
- 다마수 드림
🚩 #35, 탐방 시그니처 콘텐츠로 채운 수요레터
1. 싫은 게 하나도 없는 일을 하는 ‘은정’님을 만났어요
2. 수요 처방전 | 매일이 치팅데이
여기, 딱 100일간만 운영하는 팝업 서점이 있어요. ‘상주에 마음 편히 방문할 서점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에서 비롯돼 직접 공간을 열기까지. 100일이 지난 지금, 이곳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소설 속 이야기 같은 은정님의 삶을 소개할게요.
단골 카페 사장님의 제안으로 시작한 팝업 서점은 일종의 실험이었어요. 그런데 100일간 했던 모든 일이 좋았어요. 공간을 지키는 것, 책을 고르는 것, 고객을 응대하는 것. 기간이 짧아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서점에서 하는 일 중 싫은 게 정말 하나도 없었죠.
또, 서점을 하고 난 뒤 고맙다는 말을 많이 들어요. ‘서점 생겨서 좋았는데, 저렇게 숫기가 없고 쑥스러워하니 오래는 못 하겠네.’ 예전 이야기를 꺼내며 지금까지 운영해 줘서 고맙다고 하는 분도 계셨어요. 서점을 연 지 2년이 넘어가는 지금, 그런 고마운 마음들이 서점을 유지해 주는 것 같아요.
로컬에선 ‘연결’을 많이 느껴요. 서로 잘 알고 있고 인연이 닿아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떠나보내는 경험이 많으니 돌아오거나 남는 이들을 더 소중하고 다정하게 여기는 것 아닐까요? 서로의 삶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삶이라니, 청춘영화 속 한 장면이 떠올라요. 은정님과 나눈 더 많은 대화는 버튼을 눌러보세요! 👇
옷차림이 가벼워지니 실감이 나요. 제가 겨우내 살이 좀 쪘더라고요. 하지만 이미 늘어난 식욕이 한치의 양보도 없이 맞서고 있어요. 무엇보다 문제는 자꾸만 인스턴트, 외식 위주의 식단을 찾게 되는 거예요. 어떻게 하면 건강한 식단으로 제 몸도 한결 가벼워질 수 있을까요?
[처방전] NO.040504
저메추님께 제철 식재료를 처방 드려요. 혹시 요리를 좀 하시나요? 제가 최근에 양배추를 이용해 아주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알게 됐어요. 그 영상을 보니 순간 치킨, 피자 생각이 사라지고 별안간 양배추가 먹고 싶어지는 거 있죠? ‘일주일에 딱 한 번만! 직접 만들어 먹어보자’고 다짐하면 어떨까요? 하루 일과를 마치고 마트에 들러 간단히 장을 보는 것도 즐거운 취미가 될 거예요. 혼자 요리해 먹기가 영 귀찮다면 제철 채소와 과일을 함께 먹는 모임도 있어요. 탐방이 만난 로컬 친구 벗밭이 그래요. 벗밭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매달 함께 먹을 제철 재료와 모집 소식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