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입추라고?! 달력 보고 놀란 사람, 저뿐인가요? 아직도 에어컨 풀가동인데, 벌써 가을이라니… 인정 못해! 😤 그래도 가을이 왔다니, 좋긴 좋아요. 탐방러님은 가을 하면 뭐가 떠오르나요? 저는 누렇게 물드는 황금 들판, 햅쌀로 지은 밥 냄새가 떠올라요. 🤭 그런 의미로, 이달의 탐방은 여주로 떠나볼게요. 바로 쌀! (말도 살찌는 계절이잖아요) 쌀은 다 똑같지~라고 생각했던 저에게 신세계를 안겨준, 특별한 농장! 우보농장의 토종쌀을 가져왔어요. 이름부터 별난 토종쌀의 이야기만 들어도 시간이 뚝딱! 어느새 커피 원두를 고르듯 진지하게 쌀을 검색하는 탐방러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걸요? 평범한 밥상을 다채롭게 만들어 줄 이야기,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 탐방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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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0, 탐방 시그니처 콘텐츠로 채운 목요레터
1. [이달의 탐방] 8월 l 우보농장 (경기도 여주)
2. [탐방추천] 🚨 웃음 잃어버린 분을 찾습니다
3. [탐방 로컬 에디터] 여름, 제기동 탐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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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독점 #로컬기획전 #넘치는혜택받고 #탐방하자 #특가할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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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탐방은 탐방이 직접 체험하고 선정한 제철 로컬 기획전이에요. 한 달에 하나, 색다른 로컬 브랜드를 소개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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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의 탐방, 경기도 여주 <우보농장>
쌀 고를 때 가격과 할인율부터 보는 탐방러? 저요~ 🙋 우보농장 🔗이근이 농부님 이야기를 듣고, 그 생각이 달라졌어요. 매일 먹는 쌀에도 이름과 이야기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거든요.
이근이 농부님은 사라져 가는 토종쌀을 직접 복원하고, 잊혀진 옛 이름을 되살리는 일을 해요. 마치 쌀을 큐레이션하는 것 같죠. 게다가 농약과 화학비료 없이 지속 가능한 농법을 택했기 때문에, 더 믿고 먹을 수 있답니다. 이쯤 되니 토종쌀 맛이 얼마나 다를지 너무 궁금했어요. 하지만 ‘최소 주문 5kg 이상’이라는 부담감에 포기했죠. 😞 혼자 사는 저에겐 버거운 양이었거든요. 하지만 탐방이 그냥 넘어갈 리가, 좋은 건 탐방러도 알아야 인지상정!
그래서 준비한 이달의 탐방, 우보농장의 특별한 토종쌀을 1kg로 소분한 패키지로 소개해요. 대표 상품인 ‘백팔미 블렌딩’부터, 이근이 농부님이 직접 선정한 매력적인 토종쌀 ‘들렁들치기’, ‘애달’까지. 부담 없는 양으로 토종쌀을 먹어봐요. (탐방이니까, 가격도 좋은 건 당연한 점!) 농부의 정성과 지속 가능한 가치를 담은 특별한 밥 한 끼, 탐방에서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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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부터 재미있는 우보농장 토종쌀 (1kg)
12,000 → 각 10,000원 17% 할인
1️⃣ 108가지 토종쌀의 조화, <백팔미 블렌딩> EDITOR PICK!
쌀에도 블렌딩이 있다니! 우보농장만의 대표 상품으로, 108가지 다양한 토종 품종을 배합했어요. 멥쌀부터 찹쌀, 유색미까지 어우러져 한 숟가락에 펼쳐지는 맛과 향이 무척이나 다채롭죠. 구수한 향기와 쫀득하면서도 부드럽게 풀어지는 식감이 입맛을 사로잡아요. 밥상 위 토종쌀 이야기, 백팔미 블렌딩으로 시작해 보세요.
2️⃣ 이름부터 설레는 쌀, <들렁들치기>
“들렁들렁하다”는 말, 들어본 적 있나요? 설레서 가슴이 두근거린다는 표현이에요. 이름부터 귀여운 이 토종쌀은, 탱글탱글 알차고 큼직한 밥알에 씹을 때마다 입안 가득 퍼지는 고소한 풍미가 매력적이죠. 찰기와 단맛의 완벽한 균형 덕분에 어떤 반찬과도 궁합이 좋답니다. 맛있고 재밌는 한 끼, 이름마저 설레는 들렁들치기로 경험해 보세요. 먹어보면 왜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 알걸요? ς(˶ ᵔ 𖥦 ᵔ•˶)
3️⃣ 사랑을 닮은 고슬고슬한 밥맛, <애달>
‘사랑에 통달한 쌀’이란 뜻을 가진 애달. 옛날 평안도에서 주로 재배되었던 쌀 애달은 고슬고슬한 식감 덕분에 자꾸만 손이 가요. 찰기가 적어 오히려 더 매력적이죠. 밥알이 탱글탱글 살아있고, 씹으면 씹을수록 단맛이 일품! 아이부터 어른까지 가족 모두가 만족하는 밥맛이에요. 평소 밥을 잘 안 먹던 아이도 자꾸 손을 뻗을 만큼, 매력적인 애달. ∑ദ്ദി˙◡・) 모두의 입맛을 만족시킬 토종쌀을 찾는다면, 애달을 선택해 보세요.
📒 우보농장 농부일지 엿보기
도시의 문화기획자에서 농부가 된 지도 벌써 몇 년. 토종쌀 108종을 블렌딩하는 건 마치 커피처럼 섬세하고, ‘들렁들치기’와 ‘애달’ 같은 쌀 이름은 농사짓는 내 마음을 콕 집어 말하는 것 같아 웃음이 난다. 올해도 손으로 심고, 베어낸 토종쌀이, 누군가의 평범한 밥상을 특별하게 바꾸면 좋겠다.
*토종쌀 맛이 궁금하다고요? 이번에도 역시 에디터들이 먼저 먹어봤죠! 🔗[에디터의 한 입]에서 맛을 더 자세히 알아보세요.
🚛 우리집 식탁으로 오는 신선한 로컬
우보농장에 주문이 접수되면, 매주 수요일 직접 도정하여 신선한 상태로 배송돼요. 로컬을 식탁 위에 그대로 올려보세요. 로컬을 쉽고 편하게 집으로 부르는 방법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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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를 여유롭게
여기가 어디냐고요? 주걱 들고 뛰어가고 싶은 쌀밥 맛집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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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감성식탁
여주에 갔다면 쌀밥이 나오는 한상은 필수죠. 정갈하게 차려진 반찬과 탄탄한 메인 메뉴로 손님이 끊이지 않는 곳이에요. 특히 반찬으로 나오는 토마토 김치가 의외의 킥!
(📍명소) | 여주파사성
파사산 정상에 자리한 돌로 쌓은 성곽, 파사성. 오르는 길은 조금 숨이 차지만, 정상에서 시원하게 펼쳐지는 여주 전경과 남한강 풍경에 피로가 싹 가셔요.
(📍카페) | 카페 여주
숲속에 숨어 있는 듯한 한적한 카페. 고소한 인절미 케이크와 여주쌀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리조라떼가 인기 메뉴예요. 마당과 정원이 보이는 창가에 앉아 한 입 맛보면, 집에 가기 싫어질지도 몰라요.
(📍서점) | 수연목서
독립서점이자 카페, 그리고 사진과 건축을 잇는 복합문화공간. 건축상을 받은 건물답게 공간 자체가 하나의 작품이에요. 차 한 잔과 함께 책장을 넘기며 조용히 사색하기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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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 잃어버린 분을 찾습니다
#부산 #공연 #코미디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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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08.29~09.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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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웃음, 부산에서 찾을 수 있거든요~! 부산이 열흘 동안 웃음바다가 된대요. 8월 29일부터 9월 7일까지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열려요. 올해는 시작부터 다르다고요. 처음으로 개막 공연을 실내로 옮겨,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진행하거든요. 여름 더위, 쾌적함으로 승부한다. ᕙ( •̀ ᗜ •́ )ᕗ
개막식에는 박명수가 메인 MC로 등장해요. 벌써 강렬한 라인업! ( •̀ - •́ ) 이외에도 유튜버 랄랄의 부캐 ‘58년생 이명화’가 트로트로 분위기를 띄우고, ‘개그콘서트’팀까지 총출동해 재미없을 틈이 없죠. 본식 전에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시그니처, 블루카펫이 펼쳐져요. 국내외 100여 명의 코미디언과 인기 크리에이터를 아주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죠.
개막식과 함께 진행되는 갈라쇼, 단순한 공연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 ( ¯ㅁ¯ ) 해외팀 ‘벙크 퍼펫’, 미디어 퍼포먼스팀 ‘생동감 크루’, 가수 윤수일까지 무대를 장악해 세대 불문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사해요. 축제 기간 동안 부산 전역에서 다양한 공연이 이어져요. 혹시… 너무 가고 싶은데 부산까지 못 가서 아쉽다고요? 일부 공연은 공식 유튜브·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으니, 전국에서 즐겨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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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 로컬 잇기 - 여름, 제기동 탐방
#동대문구 #제기동 #방방곡곡 #로컬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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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제기동을 휩쓴 에디터들이 돌아왔어요! 세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선물, 바로 로컬 탐방기를 들고요. 탐방러님, 준비되셨나요? 함께 제기동 탐방을 떠나봐요~☆٩(。•ω<。)و (제목을 클릭하면 글 전문을 확인할 수 있어요. 댓글은 언제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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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텐(📍서울) | 개가 사라지는 경동시장 속 추억과 악습의 유산
“경동시장 갈까?”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시장에 가면 꼭 듣던 말이었죠. 아버지는 보신탕집이 즐비한 시장 건너편에서 ··· 빨간 뚜껑 소주로 반주를 곁들이며 집으로 돌아갈 체력을 채우셨습니다. 제 기억 속 유일하게 '빨간색'으로 남아있던 건, 소주가 아닌 아직 사라지지 않은 마지막 고기였던 것 같아요. 개 식용 금지법은 ··· 아직 법이 시행되기 전이지만, 여전히 반려동물이자 가족 같은 존재가 식용으로 거래되는 현실. 아픈 과거의 흔적과 활기찬 시장의 현재가 공존하는 ··· 경동시장. 아버지 세대가 겪어온 풍경의 변화를 마주하며, 저는 경동시장에서 과거의 유산과 함께 미래의 새로운 가능성을 동시에 찾아가고 있습니다.
투명키스킨(📍서울) | 모두가 달릴 때, 제기동은 걷는다
속도가 곧 매력인 듯, 상권이 뜨면 가게들이 마치 클론처럼 복제된다. 걷다 보면 똑같은 간판, 유사한 메뉴, 익숙한 인테리어가 반복된다. 도시의 개성은 점점 옅어진다. 눈에 띄는 새로움이 늘어날수록, 오래된 이야기들은 자취를 감춘다. 그래서일까. 요즘은 오히려 ‘느리게 사는 동네’가 더 눈에 들어온다. 제기동은 ··· 전통시장 세 곳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약령시장엔 중장년의 노련함이, 경동시장엔 일상의 활기가, 청량리시장엔 동네의 숨결이 깃들어 있다. 빠르게 흘러가는 도시 속에서 ‘천천히 살아가는 법’을 잊지 않게 해주는 곳. 제기동은 지금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윤(📍서울) | 여름의 숨 고르기, 제기동 산책기
여름에는 ‘잠비’, 가을에는 ‘떡 비’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여름에 비가 오면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져 자연스레 일을 멈추고 쉬게 되며, 가을에는 비가 오면 수확을 마친 뒤 그 곡식으로 떡을 해 먹는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지요. ‘잠비’라는 단어처럼, 하던 일을 잠시 내려두고 느릿하게 하루를 흘려보내 보는 것도 여름을 보내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요? 여름날 제기동에서 보내는 일상을 소개합니다. 일상의 숨을 고르고 싶은 여행자라면 제기동의 이 하루를 함께 따라가 보세요.
소원(📍서울) | 이야기 훌훌 말아 설렁탕 한 뚝배기 하실래예?
설렁탕 좋아하시나요? 뽀오얀 사골 국물에 돌돌 말린 소면을 살살 풀어 건져 먹고, 밥을 말아 고깃덩어리와 함께 떠먹는 순간, 입을 가득 채운 푸짐함과 따뜻함 ···. 설렁탕을 향한 애정은 중학생 시절 설렁탕의 유래를 읽고 더 깊어졌어요. 왕이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낸 후 국을 끓여 백성들과 나눠 먹었던 게 지금의 설렁탕으로 이어졌대요. 그 제사가 치러졌던 터가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 국가유적 '선농단'으로 남아 있어요. 선농단 역사문화공원을 한 바퀴 돌고 우리나라 최대 규모 한약재 전문 시장 '서울 약령시(藥令市)'를 걷다 출출해질 때쯤, 맛있는 설렁탕 한 그릇 어떠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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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방 목요레터에서만 드리는 선물
탐방은 부지런히 발자국을 더해 가고 있어요. 지금까지 탐방이 직접 가보고 소개한 전국의 탐방지는 788곳! 👉알고 나면 매일이 여행👈인 탐방과 함께 떠나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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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탐방러
지난 탐방 목요레터가 받은 답장이에요.
- 에디터들이 찾은 한글 표현이 너무 예뻐서 눈에 갔어요! 이내, 함초롬하다, 다사롭다, 잠비, 우일 다 너무 멋진 표현이더라고요. 이런 특집이 다음에 또 있으면 좋겠습니다♡
ㄴ 저도 에디터들이 찾은 표현들 볼 때마다 마음이 몽글해지더라고요. 예쁜 한글 특집, 또 준비해서 찾아갈게요! 다음도 꼭 기대해 주세요♡
- 1년 중 10개월은 여행하는 제주 사람으로서 탐방레터 매우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남원과 제천은 곧 여행 계획이 있는데 반가웠습니다. 답장이 없다니 맘이 짠했어요 ㅜㅜ 유용하게 보고 있는 저 같은 사람 엄청 많을 텐데 아마 응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걸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 거예요. 저의 여행 경험이 언젠가는 탐방레터에도 도움이 될 기회가 있으면 좋겠어요!
ㄴ 따뜻한 마음 전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 말없이도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은 거라 믿고, 저희도 더 힘낼게요! 언젠가 탐방러의 여행 이야기도 탐방레터에 전해주세요 ♡ ٩(´▽`)۶ ♡
- 사심을 채워도 될까요; 저 홍천 당일치기로 가야 하는데 2~3시간만 빠짝 발 담글 수 있는 계곡이 있을까요~ 탐방에서 알려주시면 안 될까요! ㅋㅋ
ㄴ 사심은 언제나 환영이죠! 바짝 발 담그는 계곡 리스트, 너무 궁금한걸요? 다음에 꼭 소개해 볼게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 우일무이! >< 제가 좋아하는 가게가 나왔네요! 제 기억이 맞다면... 우일무이는 "둘도 없는 소고기(한우) 요리를 선보인다"라는 뜻으로 들었던 것 같아요..!!!
ㄴ 와, 우일무이의 비밀이 풀렸네요..! 바로 에디터분들께 공유하러 달려갑니다. 귀한 제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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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러님의 답장을 기다려요!
오늘 준비한 내용은 어떠셨나요? 탐방에게 추천하는 탐방러 혹은 탐방지를 비롯해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을 편하게 남겨주세요. 꼼꼼히 살펴서 매주 더 알찬 탐방레터로 찾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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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인스타그램로컬 소식을 놓치지 않도록, hello@tambang.kr 을 주소록에 추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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