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헴, 궁궐로 초대하노라~ 궁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현대판 시간 여행 2025 봄 궁중문화축전이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열려요.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그리고 종묘까지. 올해는 5대 궁궐과 종묘를 무제한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관람권 ‘궁패스 노리개’가 등장해 큰 화제를 모았죠. 역시나 굿즈 맛집이라는 소문에, 순식간에 매진되었지만… 아쉬워하기는 아직 일러요! 궁궐 수습생이 되어 시간여행을 떠나는 ‘궁중새내기’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 체험, 전시가 한가득 준비되어 있으니까요.✨ 아름다운 이 봄, 고궁의 낭만에 흠뻑 취해보세요. 전통문화는 올드(old)하다고요? 아니, 골드(gold)야 💛

우연히 스친 영상 속, 시골 방방곡곡 다니며 웃고 있는 청년들. ‘시고르청춘’을 그렇게 알게 되었어요. ‘뭐가 그렇게 즐거울까?’ 궁금하다가도 결코 가볍지 않은 농촌과 청년에 대한 그들의 생각을 느낄 수 있었죠. 그들이 보는 시골은 뭘까 궁금한 마음에 DM을 보냈습니다. 혹시 인터뷰 가능할까요? 마주한 시고르청춘은 생각보다 훨씬, 더 단단하고 유쾌했어요. 작은 동네에서 커다란 실험을 이어가는 사람들. 완연한 봄기운이 퍼지는 부안에서, 시고르청춘 멤버들을 만났어요.

함께하는 재미가, 우리를 여기까지 데려왔어요.

시고르청춘은 5명이에요. 기획자 나연, 디자이너 현영, 마케터 성태, 영상 콘텐츠 pd 경석, 마켓 매니저 현준. 본래 부안 사람은 아니었죠. 귀촌한 부모님을 따라 내려온 사람도 있고, 직장 때문에 왔다가 눌러앉은 이도 있어요. 부안에 살면서 하나둘 연결되고, 지역을 기록해 보자는 취지로 만든 유튜브 영상 하나에서 모든 게 시작됐어요.

부안을 소개하는 영상이었는데, 예상보다 큰 반응이 나오더라고요. “우리가 좋아하는 걸 하면서도 수익을 낼 수 있겠구나!” 그 가능성을 확인했죠. 이후 굿즈, 플리마켓, 전시 등으로 활동을 넓혔고, ‘시고르 잡화점’도 열게 되었어요. 동아리 같던 모임은 번듯한 ‘주식회사 시고르청춘’이라는 회사가 되었고요.

‘시고르청춘’이라는 이름도 많이 궁금해하시는데, “시골에서 청년들이 모여 재미있는 걸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골’과 ‘청년’을 모티브로 만들었어요. 또 시골보다 ‘시고르’가 입에도 착 붙고 귀엽잖아요?(웃음)

영감은, 마을 어귀 평상에서도 시작돼요.

요즘 시고르청춘은 ‘영감 여행’에 빠져있어요. 부안의 13개 읍면을 직접 걸으며, 마을 풍경과 사람들의 삶을 오롯이 느끼는 여정이죠. 여행에서 얻은 영감으로, 영감지도, 영상, 굿즈를 만들어요. 누군가에게 시골 마을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곳일 수 있지만, 저희에겐 오히려 창작의 원천이에요. 흔하게 볼 수 있는 마을의 정자에서 누워 바라본 파란 하늘과 파란 지붕. 그런 평범한 풍경들이 콘텐츠의 시작점이 되거든요.

영감지도를 보며, “왜 여기는 안 담았어요?”는 질문도 종종 받지만, 시고르청춘만의 기준을 지키면서 작업을 이어가고 있어요. “우리는 실제로 경험하고, 번뜩이는 영감이 있을 때 담아요.” 우리만의 리듬으로 지역을 느끼고 표현하는 방식. 그게 시고르청춘의 스타일이에요.

시고르청춘은 거창한 미션보다 일상의 재미에 집중해요. “없으면 만든다”는 태도로 하루를 채우고, 그 안에서 영감을 얻고, 다시 새로운 실험을 시작하죠. 이들의 콘텐츠는 모두 그날그날의 작은 호기심에서 시작됐어요. ‘오늘은 어디 가볼까?’, ‘이 디자인 티셔츠에 찍어볼까?’, ‘이 마을 이름 너무 귀엽지 않아?’ 같은 대화들 말이에요. 그렇게 시작된 대화들이 어느덧 지역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새로운 지역 청년의 모델로 자리 잡고 있어요.

그룹으로도 개인으로도, 따로 또 같이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시고르청춘. 팟캐스트, 출판, 다큐, 커뮤니티 기획 등 이들이 시골에서 찾은 매력만큼이나 보여주고 싶은 작업도 다양해요. 시골에서 찾은 영감은 우리 앞에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까요? 시고르청춘의 다음 영감 여행지. 어쩌면, 여러분이 사는 동네일지도 몰라요.🎒

📢충북: 큰 거 가져왔다… 탐방러님을 위해 준비했어요. 일상에서 벗어나 다른 지역에서 속에서 살아보는 여행, ‘제천에서 일주일 살아보기’ 참가자 모집 중! 최대 104만 원의 여행경비를 지원하고, 우수 팀으로 선정되면 최대 50만 원의 상금까지 받을 수 있어요. 물론 조건도 있어요. ‘콘텐츠 과제’가 핵심인데, SNS 또는 블로그에 정해진 분량만큼 여행기를 남겨야 해요. 평소에 기록하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일석이조! 나의 콘텐츠도 만들고, 여행 경비도 받을 기회인걸요.

혹시 “난 콘텐츠 자신 없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에이~ 걱정하지 말아요. 기록이 낯설게 느껴진다면, 탐방의 🔗로컬 에디터 수업으로 미리 연습해 보는 것도 좋아요. 어쩌면 이번 기회에 진짜 제대로 기록하는 여행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건 시작에 불과해요. 제천살이를 시작으로 ‘충북 일단 살아보기’도 진행하거든요. 제천부터 보은, 옥천, 괴산, 단양까지. 차례차례 충북을 살아볼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하나 더! 평일에 공공숙박시설을 이용하면 숙박비의 30%를 환급해 주는 🔗충북 체류형 관광 활성화 지원사업도 진행해요. 혜택이 가득한 충북살이, 어디에 눌러앉을진 모르지만… 시작은 제천부터, 어때요? ෆ⸒⸒⸜( ˶'ᵕ'˶)⸝

👋 새로운 로컬 에디터(심화)를 소개합니다!

첫 만남부터 과몰입 준비 완료 ᴗ ᴗ)⁾⁾♡ 에디터들의 반짝이는 열정에 덩달아 마음이 몽글몽글~ 대전, 안성, 의정부, 부천, 서울! 이번에도 다양한 지역에서 모인 에디터들이 앞으로 전할 이야기, 벌써부터 기대되지 않나요? 앞으로 6주간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 에디터를 통해 먼저 들어보세요.

AI, 지방소멸 문제에 도움이 될까? 4월 로컬복덕방 주제 공개 이후, 많은 탐방러들이 의견을 보내왔어요. “이제 인공지능 없이는 못 산다”는 말까지 나오는 요즘, 로컬에서는 AI가 어떤 모습으로 자리 잡고 있을까요? 농업 AI 혁신, 행정 자동화, 교통 시스템 개선 등 다양한 시도 속에서 우리의 일상은 얼마나 달라졌을지, 로컬 복덕방 중간결산을 통해 살짝 들여다봐요. ( ‘ω’ و(و“♪

현재까지 의견이 팽팽하게 나뉘고 있는데 가운데, 과연 최종 결과는?! 이야기가 모일수록, 더 다채로울 로컬을 만들 수 있어요. 아직 참여하지 않으셨다면, 지금 바로 참여해 보세요!

• 할매, 내 함양 왔다. 이달의 탐방 내용이 좋았어요. 봄과 시니어를 연결한 흥미로운 여행 컨셉이어서 관심이 생겼습니다.
  ㄴ Σ(； ･`д･´) 4월 기획전 마감 임박! 4월 30일이면 다시 만날 수 없어요. 물론 5월 <이달의 탐방>도 탐방러의 관심을 잔뜩 이끌만한 브랜드로 준비했으니 기대해 주세요! 힘 나는 답변 감사해요.
• 봄 하면 자꾸 어디 나가고 싶고, 마음이 선덕선덕해지는 그런 게 있어요. 아마 새로운 생명들이 태동하는 계절이라 그 새로움과 푸르름을 보며 다시 시작을 다지고 싶어서인 거 같아요. 그런 경험을 함께할 수 있는 음식과 장소 그리고 활동까지 소개해 주셔서 봄의 싱그러움을 더 많이 느낄 수 있을 거 같아요!!
  ㄴ 역시 봄은 모두에게 설렘을 가져다주는 따스한 계절이네요. 앞으로도 탐방에서 재미난 경험을 가득 즐길 수 있는 정보를 알려드릴 테니 기대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