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너무 춥다 싶었어요. 지난 주말의 따스함은 거짓말처럼 사라지고, 전국 곳곳의 아침은 영하권(대관령, 제천, 거창, 장수 등)으로 내려갔어요. 달력을 보니 어제가 ‘입동❄️’이었대요. 입동을 빌미로 두 손에 뜨끈한 붕어빵과 길거리 어묵은 덤. 자~ 그럼 드디어 진짜 최종 겨울이 온 거죠? 아뇨, 방심은 금물. 다시 기온이 조금씩 올라가고 일교차도 15도 내외로 크게 벌어진대요. 이거 청기 백기도 아니고 무슨 일이죠? ᕕ( °᷄д°᷅)ᕗ🚩패딩 입어, 아니 패딩 벗어, 패딩 입고 지퍼 올려

(📍양평) | 미리내 힐빙클럽

“힐빙”이 무슨 뜻이냐고요? 바로 힐링 + 웰빙을 의미하는 단어예요. 양평 미리내 힐빙클럽은 대규모 리조트 단지로, 숙박, 트레킹, 캠핑까지 즐길 수 있는 완벽한 힐링 장소예요. 하지만 우리를 사로잡는 것은 바로 찜질방. 식물 온실 속에서 족욕을 즐길 수 있어요. 마치 숲속에 온 것 같아요. 실내외 갖가지 테마로 된 찜질 공간도 있어서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답니다. 점심은 제철 재료로 만든 건강한 한식뷔페로, 맛도 좋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죠. 이게 바로 찜질방계의 파인다이닝…? 운동, 식사, 테라피까지 한 번에 해결. 방문 전 예약은 필수라는 점, 잊지않기! (양평 주민이라면 할인도 놓치지 말아요.(˵ •̀ ᴗ - ˵ ) ✧)

(📍춘천) | 나무향기 한증막

춘천에 왔다면 닭갈비만 먹고 떠나는 건 아쉽죠. ( ´͈ ꇴ `͈)੭⁾⁾·° 꼭 들러야 할 곳이 있다면 바로 나무향기 한증막이에요. 사진만 봐도 고풍스러운 한옥의 멋이 느껴지는 나무향기 한증막은 전통 불한증막 체험이 가능해요. 불한증막 공간이 단 하나이기 때문에 하루 최대 40명까지만 손님을 받고 있어요. 덕분에 여유롭게 휴식을 즐길 수 있죠. 특히 한증막에서 땀을 쫙 뺀 후 툇마루에 앉아 바깥 바람을 맞으면 마치 신선이 된 기분이에요. 신선놀음이 바로 여기있다. 나무향기 한증막에 왔다면 수리취 구운 떡과 호박 구운 떡은 꼭 먹어주세요. 제발~(ʃƪ ˘ ³˘)

(📍가평) | 찜질방앗간

🕊️참새가 방앗간을 못 지나치듯, 탐방러님도 찜질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거예요. 가평 찜질방앗간은 핀란드식 사우나라서, 큰 원형 나무통에 들어가 달궈진 돌에 물을 부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방식이에요. 특히 가평의 아름다운 풍경과 사우나 공간을 일행끼리만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 핀란드식 사우나를 제대로 즐겼다면, 묵국수 한 그릇이 꼭 필요하죠. 찜질방앗간의 대표메뉴예요.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입맛을 돋우죠.

(📍울산) | 인우드펜션형찜질방

프라이빗한 찜질을 원한다면 인우드펜션형찜질방이 딱이에요. 겉은 평범한 펜션처럼 보이지만 객실마다 작은 찜질방이 하나씩 있죠. 여름에는 객실 내 작은 수영장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요. 뜨거움과 차가움을 함께 가진 두개의 심장 ( •̀ ᴗ •́ )و 찜질방의 상부는 편백나무로 되어 있어 나무 향이 공간에 은은하게 퍼져요. 찜질복을 따로 챙겨갈 필요도 없어요. 찜질방 펜션인 만큼 찜질복과 수건도 제공돼요. 개인 찜질방에서 느긋하게 시간제한 없이 즐겨봐요. 찜질을 끝내고 테라스로 나오면 스위스 같은 울주군의 산 풍경도 펼쳐져 있어 자연 속 진정한 휴식을 느낄 수 있어요.🌲

찜질방에서 몸을 녹이면 피로가 싹-! 날아가요. 찜질방에서 땀을 잔뜩 흘리고 먹는 음식도 맛있죠. 찜질방은 은근 맛집이 많을지도 몰라요. 특별한 찜질방이 아니어도 좋아요. 특색있는 찜질방, 정겨운 찜질방 모두 환영. 우리 동네 혹은 여행하다가 우연히 쉬어간 찜질방도 최고죠. 🥵 탐방러님이 발견한 ‘로컬 찜질방’을 탐방에 공유해주세요!

✅ 지난 금요레터에서는 갑각류 맛집을 소개했어요. 탐방러가 추천해 준 ‘로컬 갑각류 맛집’🦀을 나눠요.

• 부산의 게싸노를 추천해요. 포장 전문인데, 가성비도 좋고 수율도 최고예요. 아, 매장도 엄청 깨끗하답니다. :)

  ㄴ 이름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곳이네요. 꽉 찬 대게 살이 너무 맛있어 보여요. 대게 내장으로 밥 비벼 먹기는 필수죠. 좋은 정보 감사해요. ( °̀ᗝ°́)و❤️

⛄이제 2024년도 슬슬 끝나가요. 여기서 잠깐, 잊은 행사 없나요? 연말이 되었다 함은… 바로바로 언리미티드 에디션(서울아트북페어)을 만날 시간이 되었다는 뜻! 올해 연말을 한층 특별하게 만들어줄 서울아트북페어는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열려요.

어느새 16회차를 맞이한 언리미티드 에디션, 알고 보면 2009년 홍대 앞 작은 갤러리에서 처음 시작된 작은 행사였어요. 그 이후로 쭉쭉 성장해 지금은 세계의 디자이너와 독립 출판계 관계자들이 모여 기다리는 ‘명절’이 되었죠. 작년에는 참여 팀의 45팀(전체팀의 20%)을 처음 참여하는 팀, 29팀을 여러 국가에서 온 해외팀으로 꾸려 구성했어요. 교류의 기회를 계속 넓혀가고 있죠.🌍 올해도 220팀이 넘는 국내외 창작자와 브랜드가 참가해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에요. 매년 새로운 작품과 창작물이 가득한 이곳, 두근대는 내 지갑아 진정해 (ㅅ´ ˘ `)♡

입장료는 무려 무료. 사전 예약도 필요 없죠. 아트북이 뭔가 어렵게 느껴진다고요? 걱정 말아요. 언리미티드 에디션은 작가/제작자와 관람자가 직접 판매 부스에서 만나 소통하는 자리예요. 운이 좋다면 눈앞에 놓인 책들을 보고, 제작자에게 작은 질문을 던질 수도 있겠죠?😚 언리미티드에디션(서울아트북페어)(11.15~11.17) 이후에는 타이페이아트북페어(11.22~11.24), 도쿄아트북페어(11.28~12.1)에서도 아트북페어가 이어진다고하니, 아시안 아트북 투어도 즐겨보는 것도 추천해요. 아시아에서 글로벌 과소비 제가 해보겠습니다. =͟͟͞͞( ˙-˙ )

• 고성발굴단의 참여를 이끌어낸 홍보가 저에게 와닿아서 좋았어요.

  ㄴ 힘이 되는 답장 감사해요. 고성발굴단, 이제 몇 자리 남지 않았어요.(사실 빠른 예약에 다섯자리를 추가 마련했답니다!) 빠르게 모이세요. ᕕ( ՞ ᗜ ՞ )ᕗ  → 고성발굴단 참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