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끝난 2024 부산국제영화제가 특별했던 이유! ✨ 부산 곳곳이 축제의 장이 되면서 영화 팬뿐만 아니라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기 때문이에요. 특히 ‘동네방네비프*’는 부산 전역을 영화제의 무대로 바꿔, 지역 주민과 멋진 화합을 이루어냈죠. 많은 이야기가 펼쳐졌던 영화제처럼, 오늘도 전국 각지에서 생생한 로컬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어요. 선선한 가을이 제철을 맞은 지금, 탐방러님의 동네를 배경으로 영화를 찍는다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물론, 그 영화의 주인공은 소중한 탐방러님뿐~ ദ്ദി˶˙ᵕ˙˶ ) ♡
*동네방네비프는 우리 동네에서 펼쳐지는 부산국제영화제(BIFF)예요. 부산의 산과 바다, 특히 밤이 더욱 아름다운 부산의 개성이 있는 공간에서 영화제를 진행하죠. 더 자세한 내용은 🔗2024 동네방네비프에서 확인해 보세요.
- 탐방 드림 |
|
|
🚩 #259, 탐방 시그니처 콘텐츠로 채운 수요레터
1. 로컬복덕방ㅣSimptong님에게 답장이 도착했어요.
2. 🚪 똑똑, 푸파룡님이 입장하셨습니다.
3. 인터뷰ㅣ책을 통해 내가 사는 곳을 가꾸고 있어요.
|
|
|
복과 덕을 나누는 방, 로컬복덕방
#로컬복덕방_고민해결 #열아홉번째손님 #Simptong |
|
|
📬 Simptong님에게 답장이 도착했어요.
로컬을 사랑하는 3년 차 회사원 열아홉 번째 로컬복덕방 손님, Simptong님은 ‘로컬 선배님들의 이주·정착 경험과 노하우가 궁금해요.’ 라는 고민을 남겨 주었어요. 아쉽게도 탐방러들의 답장이 없어(탐방러님, 이번주는 답장 꼭 해주기, 약속 🤙), Simptong님에게 탐방이 만난 이주·정착 선배 탐방러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소개해요. 강릉의 김나훔(오어즈), 부여의 소피, 상주의 조우리(라킷키) 님의 경험을 나눠요. |
|
|
💌 직접 살아보니 알게 되는 것들이 있더라고요. |
|
|
강원도 고성, 바다 코앞에 있는 펜션에서 한 달 살이를 시작했어요. 근데 한 달 살아보니까 확실히 바다 코앞에 사는 건 아니더군요. 하루 24시간 파도 소리가 들리는 건 정말 괴로운 일이에요.(웃음) 습해서 빨래도 잘 마르지 않고, 밤에는 불꽃놀이를 하는 사람들로 시끄럽고. ‘바다 코앞은 안 되겠구나’를 깨닫고 강릉 도심으로 집을 알아봤어요. 그렇게 엘리베이터도 없는 낡은 아파트를 구해 살면서 조금조금씩 강릉에 스며들었죠.
강릉에서 무조건 뿌리내려야 된다는 생각은 전혀 없어요. 흘러가듯이 살아갈 거라는 얘기도 하죠. 물론, 지금은 강릉에 대만족을 하고 있어서 이동에 대한 큰 생각은 없지만요. 아내와 늘 이야기해요. “어떤 모험이 있다면, 과감하게 쏘자.” 강릉에서 살아가며 경험하고 느낀 것 같아요.
💬 강릉으로 떠난 부부가 갤러리 겸 편집샵 ’오어즈’를 만들게 된 과정이 궁금하다면? 🔗 탐방 인터뷰 “과감하지만, 천천히 살아가고 있어요.”에서 확인해 보세요.
from, 🤠 김나훔 탐방러
|
|
|
💌 다양한 지역에서 살아보면서 딱 맞는 로컬을 찾아가고 있어요. |
|
|
부여에 오기 전부터 다양한 지역을 돌아다니며 살아가고 있죠. 보다 주체적으로 살고 싶었고, 고민은 제가 속할 직장을 찾는 것에서 살고 싶은 로컬을 찾아보는 것으로 이어졌어요. 하지만 어떤 곳이 저에게 맞는 로컬인지는 모르잖아요. 본격적으로 취업하기 전에 인턴을 하듯이 다양한 지역에서 살아봄으로써 내가 살만한 곳인지 실험을 해보기로 했죠. 그렇게 로컬 생활이 시작되었어요.
사실 잘 모르는 지역에 무턱대고 살아보는 건 쉽지 않아요. 숙소를 구하는 일부터 막막하죠. 게다가 저는 빠르게 지역과 사람들을 알아보고 싶었거든요. 이런 욕구를 해결해 준 게 체류 지원 프로그램이었어요. 2020년에는 서울시의 ‘연결의 가능성’ 사업을 통해 전주에서 6개월 살이를 했고, 21년엔 거제도에서 행정안전부의 ‘청년 마을’ 사업을 통해 3개월 살이를 했어요. 제가 경험한 프로그램들은 여러 청년과 함께 생활하면서, 지역에서 다양한 경험을 가져갈 수 있었어요. 지금도 그 조건을 찾아가는 중이지만, 그래도 꼭 필요한 세 가지는 알게 되었죠. 부여에 오래 살게 된 이유도 이 세 가지가 충족됐기 때문이에요.
💬 다양한 지역을 다니며 알게 된 소피 님의 세 가지 정착 조건이 궁금하다면? 🔗 탐방 인터뷰 “저에게 맞는 로컬을 찾고 있어요.”에서 확인해 보세요.
from, 🤠 소피 탐방러
|
|
|
💌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과의 교류 덕분에 큰 힘을 얻었어요. |
|
|
남편이 갑자기 귀농하자는 거예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죠. 어느 날은 퇴근하고 왔더니 밥을 차려주면서 <살어리랏다>라는 프로그램을 틀어주더라고요. ··· 핀잔을 줬지만, 사실 마음은 흔들렸어요. 서울에서 생활을 유지하는 게 여러모로 힘들었거든요. 회사 일도 점점 지쳐갔고요.
TV를 보면서 반했던 곳은 강원도 홍천이에요. 서울과 가깝고 무엇보다 외지인이 많은 커뮤니티가 있더라고요. 그때부터 남편이 홍천, 완주, 남해처럼 귀농을 많이 하고 커뮤니티도 잘 되어 있는 곳들을 몇 군데 골라 놓으면 3박 4일 정도 함께 돌아다니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그중에 상주가 있었죠.
저는 도시청년 시골파견제*의 도움을 크게 받았어요. 그런데 막상 사업자금을 지원받게 됐을 때는 두려움이 크게 밀려오더라고요. 지원금에 걸맞은 결과물을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에 짓눌렸달까요? 상주에 정착한 선배들을 만나면서 조금씩 깨달았어요. 떠나지 않고 머무는 게 잘 사는 거구나. 내가 하루하루 살아가는 모습이 누군가에게 용기와 응원이 될 수 있구나. 함께 어울리며 살아가는 방법을 배웠달까요?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 경북도와 상주시의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경북으로 주소를 옮겨 창업 및 창작 활동하는 청년에게 자금을 지원해준다.
💬 경상북도 상주에 살아가며 그림을 그리는 라킷키 작가님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 탐방 인터뷰 “살아있는 상주를 그리고 있어요.”에서 확인해 보세요.
from, 🤠 조우리 탐방러 |
|
|
✍️ 탐방의 참견
떠날 준비는 됐어도 낯선 도시에서 사는 건 쉽지 않은 일이죠.🤔 백문이 불여일견! 짧은 여행부터 로컬살이 체험까지, 직접 경험하며 나만의 도시를 찾아봐요. 사전 조사로 나의 라이프스타일과 맞는 도시인지 먼저 체크하는 것도 잊지 말고요.(떠나기 전, 라이프스타일 췍↗) 로컬 이주 준비의 첫걸음, 여기 몇 가지 팁을 참고해 보세요!
1️⃣ 나와 맞는 도시는 어디일까?
로컬로 떠나고 싶은 청년이라면 주목! 전국에 생각보다 많은 청년마을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2024년 기준으로 40개의 다양한 주제의 청년마을이 존재해요. 이 중 어디로 떠날지 고민인 분들은 나만의 청년마을 찾기 테스트를 통해 취향맞춤 청년마을을 찾아보세요. (이른바 청년마을형 MBTI✨)
2️⃣ 단기 체류부터 시작하기
가고 싶은 지역 리스트를 만들었다면, 이제는 직접 경험해볼 차례! 부담 없이 여러 지역을 탐험하고 싶다면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활용해 보세요. 행정안전부의 ‘고향올래’ 사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체류형 인구를 지원한답니다. 🏡 이 사업은 두 지역 살이, 로컬유학, 로컬벤처, 워케이션, 은퇴자 마을의 5개 유형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최종 선정된 지역은 행정안전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평소에 살아보고 싶었던 지역이 있다면 도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 짧은 여행으로 지역을 먼저 체험해보고 싶다면? 지난 로컬복덕방에서 소개한 탐방의 참견 ‘여행지원 프로그램 활용하기’를 참고해 보세요. |
|
|
로컬복덕방의 스무 번째 손님 <푸파룡>
#로컬복덕방_고민상담 #스무번째손님 #푸파룡 |
|
|
🚪똑똑- 복덕방에 새로운 손님이 찾아주셨어요. 남겨준 고민을 읽고 답변을 보내주세요. 도움이 될 경험, 제안, 응원, 어떤 마음이든 환영해요. 답변이 채택되면, 탐방이 💚네이버포인트 1만 원💚을 선물할게요. (사연 아래에 답변하기 버튼을 눌러 참여할 수 있어요) |
|
|
진짜 로컬 맛집 찾는 법, 아는 분 계신가요?
😆 푸파룡 (부산 출생, 5년 차 프리랜서)
-
부산에서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매주 주말마다 여행을 다녀요.
-
핫한 맛집 보다는 로컬을 찐하게 느낄 수 있는 노포를 좋아해요.
-
노포에 가면 맛도 맛이지만 지역의 문화를 배울 수 있어 좋아요.
-
제일 좋아하는 프로그램도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파이터'랍니다.
😣 푸파룡의 고민
|
|
|
탐방러님의 조언이 필요해요. 진짜 로컬 맛집 찾는 법이 궁금해요. 숨겨진 보석 같은 맛집을 발견하고 싶은데, 어디서 찾아야 상업적인 맛집 순위가 아닌 로컬 맛집을 찾을 수 있는지 늘 고민이에요. 좋은 정보를 알고 계시다면, 지금 푸파룡님께 답장을 남겨보세요. |
|
|
🐡 복덕방의 스물한 번째 손님이 되어주세요.
로컬복덕방은 ‘로컬에서의 먹고사니즘’에 대해 고민하고 경험을 모으고 나누는 탐방의 콘텐츠이자 커뮤니티예요. 탐방러님, 지금 떠오른 그 고민, 마음속에 쌓아두지 말고 탐방에게 속 시원하게 이야기해 주세요. 전국 방방곡곡 탐방레터 구독자들이 소중한 경험과 생각을 공유해 줄 거예요. 고민이 선정되면 💚네이버포인트 1만 원💚을 보내드려요. 물론, 익명 보장 약속해요. ∠(・`_´・ ) |
|
|
🐣 탐방 로컬 에디터 인터뷰
책을 통해 내가 사는 곳을 가꾸고 있어요.
#로컬에디터4기 #슝슝 #인터뷰 #여수 |
|
|
얼마 전, 여수 구도심에 아기자기한 책방이 문을 열었어요.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이지만, 여수에 책 문화가 자리 잡길 바라는 마음으로 5명의 공동 창업자들이 함께 책방을 열었다고 해요. 시장 골목길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거기책방다섯에서 공동 대표 노노님의 이야기를 듣고 왔어요. |
|
|
여수만의 책 문화를 만들어가고 싶어요
아직은 책방에 오는 손님 10명 중 9명이 여행객이에요. 아무래도 책방이 원도심에 있다 보니 지역 주민들이 자주 오지는 않아요. 하지만 이곳이 책 문화를 널리 알리는 시작점이 되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소망이 있어요. 이곳을 중심으로 여수만의 책 문화를 만들어가고 싶다는 생각도 있고요. 책방도 대도시를 중심으로 책 문화가 지방으로 내려오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가 많거든요. 그걸 따라가는 것보단, 우리들만의 책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요? 아직은 시작 단계이지만, 지역 예술가와 함께 하는 리커버 북 시리즈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어요.
책을 통해 울고 웃어요
책방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 <15분 책시>인데, 15분 이상 몰입해서 책을 읽는 프로그램이에요. 책방에 책을 맡겨두고 언제든 가벼운 차림에 빈손으로 와서 책을 읽고 갈 수 있죠. 처음에는 진짜 15분만 읽고 가야 하는 줄 알고 오해한 경우도 있었어요.(웃음) 이렇게 책에 대한 애정으로 모인 사람들이 함께하며 어느새 많은 추억들이 생겼어요. 수많은 손님들의 모습이 떠올라요.
여행지에서 읽은 책은 유독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책을 고르던 순간의 분위기나 공기 같은 것들이요. 제가 손님들의 모습을 떠올리는 것처럼, 사람들의 마음속에도 여수하면 거기책방다섯이 떠오르면 좋겠어요. 지금은 여수하면 여수 밤바다가 떠오르는 것처럼 말이에요.(웃음) |
|
|
🥳 탐방레터 구독자 1만 달성 기념! 이벤트 마감 임박
|
|
|
구독자 1만 달성을 맞이해 탐방러를 더 깊게 알고 싶어 준비했어요. 탐방러님이 바라는 탐방레터를 알려주세요. 소중한 의견을 전해주시면,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선물로 드릴게요. 축하도 하고, 의견도 전하고, 선물도 받고! ( ◉ ᴗ ◉ʃƪ)❤
📌 기간 : ~10월 16일(수)까지
📢 선정 발표 : 10월 21일(월) 탐방레터
🎁 선물 : 네이버페이 포인트 3천원권(50명), 네이버페이 포인트 3만원권(3명)
|
|
|
💌 from 탐방러
지난 탐방 수요레터가 받은 답장이에요.
- 이번 레터는 읽을거리, 생각할 거리가 많았던 것 같아요. 중간에 나온 질문에 답하자면.. 모호한 대답일 수도 있지만 기획자에게 자유가 있어야 결과물이 재밌게 나오는 것 같아요. 여기서 자유란 용역이나 지원사업의 정산에 대한 자유일 수도 있고요, 사업 기간이나 예산에 대한 자유일 수도 있고요... 예산이 없으면 보통 인건비를 제일 먼저 아끼는데, 사람을 억지로 갈아가면서 만든 콘텐츠는 결국 소비하는 사람도 은연중에 알아보더라구요. 기획자에게 자유가 있고, 즐거움이 있고, 로컬에 대한 애정이 있으면 좋은 콘텐츠가 나올 수 있는데 사실 로컬씬 환경상 그러기 쉽지 않죠 ㅎㅎ 너무 진지하게 말했나 싶은데 요즘 고민하는 부분이라 답장으로 적어봅니다.
ㄴ 탐방러와 이런 깊은 고민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해요. 애정과 즐거움이 담긴 결과물은 확실히 다른 느낌이죠! 현실적인 벽 속에서도 기획자의 자유가 더 보장될 수 있는 분위기가 로컬씬에도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남기며…🙏✨ 앞으로의 변화를 기대해보아요. (૭ 。•̀ ᵕ •́。 )૭
- 항상 탐방레터의 글을 소중히 여러 번 곱씹으며 읽고 있답니다!! 휴일에도 부지런히 찾아와 줘서 너무 고마워요! :D (휴일을 정신없이 보내고 가득 쌓인 탐방레터를 읽고 있습니다 쭈글) 흑백요리사 관련 글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한식대첩 우승자셨던 이영숙 셰프님의 성함이 저번 탐방레터에서는 '이형숙'으로 이번 탐방레터에는 '김영숙' 등으로 오타가 난 거 같아요.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히히 그리고 너무 기쁘게도 후기 이벤트에 선정이 되었는데요! 제가 뭔가 기입을 잘못한 게 있을까요? 포인트가 적립이 안 된 것 같아서요. 항상 감사합니다!!
ㄴ앗, 한식대첩2 우승자이자 흑백요리사에도 출연하신 이영숙 셰프님의 성함에 오타가 있었네요…😢 앞으로는 더 꼼꼼하게 확인하고 좋은 콘텐츠를 전하는 탐방이 될게요. 또한, 후기 이벤트 선물 발송 일정이 늦어진 점 죄송하며, 10월 8일에 발송 완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
|
|
탐방러님의 답장을 기다려요!
오늘 준비한 내용은 어떠셨나요? 탐방에게 추천하는 탐방러 혹은 탐방지를 비롯해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을 편하게 남겨주세요. 꼼꼼히 살펴서 매주 더 알찬 탐방레터로 찾아올게요.
|
|
|
보낸사람 | 🌞쏠쏘르 🍚숭늉 🐙탐진 🍀서기 😏만쥬
함께하면 즐거움이 배가 되는
🤹 탐방레터 친구랑 같이보기 |
|
|
홈페이지 | 인스타그램 | 카카오채널탐방 레터가 스팸으로 분류되지 않도록, hello@tambang.kr 을 주소록에 추가해 주세요.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