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 회사가 지역과 손을 잡는다면?! 어떤 일들을 할 수 있을까요. 신안군은 페인트를 만드는 KCC와 ‘색채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어요.🤝 맞아요. 퍼플섬*이 있는 신안군에 KCC가 3년간 기술 지원을 한대요. 섬의 상징인 ‘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보수가 필요하거든요. 한층 더 진한 퍼플섬을 기대해도 될까요? ദ്ദി(⩌ᴗ⩌ ) 그런데 퍼플섬 말고도 강렬한 ‘색’이 신안군에 등장했다는 소식이에요. ε=ε=ε= ᕕ( ᐛ )ᕗ
*퍼플섬은 신안군의 박지도와 반월섬을 말해요. 두 섬은 나무다리로 이어져 있는데, 다리도 보라색이죠. 마을회관, 건물, 주요 도로, 주민의 근무복장까지 보라색으로 맞추고, 보라색 꽃이 피는 관상 화초 20만 그루도 심겨 있대요. 말 그대로 보라 섬💜
- 탐방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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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8, 로컬 소식 꾹꾹 담은 월요레터
1. 💜퍼플섬에 예술섬, 하나 더!
2. 신청 마감 임박 <💬 탐방 잡담회 : 탐방 기획·제작기>
3. 다양한 로컬 소식 한눈에 보기, 탐방아 로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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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멀어도 마음만은 가까이!
숨은 로컬 이슈를 전해요
#마음은콩밭 #ep84 #신안 #예술 #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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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 몰랐어? 예술로 물든 섬 이야기
신안군*이 예술섬으로 변신하고 있다는 것, 알고 있나요? 일명, ‘1섬 1뮤지엄’ 프로젝트는 신안군의 27개 섬에 각기 다른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야심 찬 계획이에요. 벌써 17개소가 완공됐고, 나머지 10개소도 한창 진행 중이죠. 미술관, 박물관, 역사관 등 주제도 다채로워서, 모든 섬을 다 둘러보려면 한 달은 족히 걸릴 것으로 같아요.(신안군 한달살이를 가야할까요? |ૂ•ᴗ•⸝⸝)”♥)
꼭 가봐야 하는 이유요? 벌써 신안군 ‘1섬 1뮤지엄’에 세계적인 작가들이 모이고 있거든요.** 아마 곧, 신안군이 세계 예술의 중심지가 될 거래요. 쉿! ಠ ɞ ಠ 너무 소문나요! 그전에, 탐방러님 먼저 가보는 건 어때요?
*다도해에 위치한 신안군은 원래 섬으로만 이루어진 군이었어요. 지금도 물론 섬으로만 구성되어 있지만, 섬을 연결하는 다리가 만들어지면서 배를 타지 않아도 갈 수 있는 지역이 많아졌어요.
**앤터니 곰리의 ‘바다의 미술관(비금도)’, ‘제임스 터렐 미술관(노대도)’, 올라퍼 엘리아슨의 ‘대지의 미술관(도초도)’, 야나기 유키노리의 ‘플로팅 뮤지엄(안좌도)’, 존원·덜크·빌스의 ‘그라피티 아일랜드(압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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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피티 작품 (좌)존원 ⓒKCC / (우)빌스 ⓒ신안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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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대한 낙서마을 ‘압해도’
목포와 다리로 연결된 ‘압해도’에는 그라피티 작품들이 마을 곳곳에 새겨지고 있어요. 올해는 세계적인 그래피티 작가 존원, 덜크, 빌스가 참여하며 큰 화제를 모았죠. 존원은 “도시에서는 스트리트 아트를 빨리 지나쳐 버리지만, 신안군에서는 작품을 더 깊이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압해도의 특별함을 전하기도 했어요. 그의 작품은 팰리스파크 아파트 벽면에, 덜크의 작품은 압해읍사무소 벽면에, 빌스의 작품은 압해농협 건물에 자리 잡았답니다. ‘위대한 낙서마을’ 프로젝트는 2026년까지 이어져요. 내년에는 앞해도에 또 어떤 놀라운 작품이 등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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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결의 지구’ 내부에서 하늘을 바라보는 올라퍼 엘리아슨 ⓒ조선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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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속 완성되는 프로젝트
지난달, 도초도에 설치미술가 ‘올라퍼 엘리아슨’의 작품, ‘숨결의 지구(Breathing Earth Sphere)’가 드디어 설치됐어요. 이 작품이 완성되기까지는 무려 6년이나 걸렸죠. 올라퍼 엘리아슨은 인간과 환경의 관계를 주제로 작업하는 작가로, 서울 아모레퍼시픽 야외 공간에 전시된 작품(Overdeepening)으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숨결의 지구’는 지름 8m 반원의 구가 땅속에 묻혀 있어요. 땅굴을 통해 ‘숨결의 지구’ 안에 들어갈 수 있는데, 그 안에서 관객이 소리와 빛의 변화를 느끼길 유도했대요. 위의 사진에서 보면, 작가인 올라퍼 엘리아슨도 자신의 의도에 동화된 것 같아요. (๑˙╰╯˙๑)
내년 봄에는 안좌도의 ‘플로팅 뮤지엄’이 문을 열어요. 설계를 맡은 ‘야나기 유키노리’는 일본의 이누지마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소멸 위기의 섬을 되살린 경험이 있는 작가인데요. 그의 작품은 예술이 지역 사회에 얼마나 큰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지를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로 꼽혀요.
사실, 예술로 지역 활성화를 성공한 사례는 세계적으로 꾸준히 있어 왔어요. 일본의 나오시마는 현대미술을 통해 쇠퇴하던 섬을 문화 관광의 중심지로 탈바꿈시켰고, 미국의 마르파(Marfa)는 도널드 저드라는 예술가의 손길에서 시작해 예술 도시로 거듭났죠. 신안군도 ‘1섬 1뮤지엄 프로젝트’를 통해 섬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채워가고 있어요. 지방 소멸이라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예술로 답을 찾아가는 신안의 도전,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지 정말 궁금하지 않나요? 예술로 물드는 섬들의 변화.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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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마감 임박! 오늘 지나면 놓칠지도 몰라요. 탐방러님과의 만남이 이제 D-2로 다가왔어요. <💬 탐방 잠담회 : 탐방 기획·제작기>에서 탐방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팀원들과 대화를 나눠보세요. 🔗구글폼을 통해 탐방에 대해 궁금한 점을 보내주시면, 질문을 모아 속 시원하게 답변해 드릴게요. 뉴스레터 발행부터 로컬 고민까지, 함께 이야기 나눌 준비되셨나요? 다가오는 12월 4일, 탐방잡담회에서 만나요! 👋
- 일정 : 2024. 12. 04(수) 오후 8시 (1시간 진행 예정)
- 장소 : 온라인 Zoom
- 신청 기간 : ~ 12월 02일(월)
- 비용 :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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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고 싶은 소식을 무료(제보) 또는 유료(광고)로 전달주세요!
(클릭 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링크로 연결돼요)
(팝업/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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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탐방러
지난 탐방 월요레터가 받은 답장이에요.
- 오늘도 잘 봤습니다~ 지역 뉴스처럼 정보를 알려주는 게 쉽지 않은 일이라 소중합니다. 항상 잘 보게 되네요!ㅎㅎ 그리고 후기를 보니 정보가 많이 공유되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그동안 피드백도 열심히 봤는데 탐방러 분들의 정보가 많아서 좋았던 만큼 저도 많은 얘기를 공유할 수 있도록… 더 많이 다녀보고 잘 정리해봐야겠어요.
ㄴ 함께 만들어가는 탐방레터에 담긴 알찬 정보들. 여기에 탐방러님의 이야기까지 더해진다면? 그야말로 별들의 대잔치 아닌가요? (별빛이 내린다 샤랄랄라라~🌟)
- 작년 이맘때쯤 수능 보고 탐방레터 읽었던 기억 나요~~ 산 넘고 물 건너 수능 보는 사람들이라는 주제 엄청 흥미로워서, 따로 다이어리에 스크랩도 해놨었는데 벌써 1년 전이라니… 올해도 이제 끝나가나 봐요!! 다들 따수운 연말 보내고 끝까지 파이팅하길!!
ㄴ 손수 다이어리에 스크랩까지 하셨다니… 정말 감동이에요! ᐢ⸝⸝•⩊•⸝⸝ᐡ 앞으로도 흥미로운 소식들 전할게요! 탐방러님도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크게 중요한 건 아닐 수도 있지만, ‘지역 소외‘와 같이 한국에서는 학력에 따른 소외감을 느끼는 이들도 많다고 생각해요. 한국이 대학진학률이 높은 사회이지만, 대학에 가지 않는 사람들도 없지 않습니다. 수능을 치지 않는 사람도 있고요. 저 또한 수능을 치지 않은 사람으로 “OO님의 그날은 어땠나요?“라는 질문에 저는 ”나는 그런 날이 없었는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마치… 서명을 하거나 어딘가 주소를 적는 란에 “<동>까지만 써주세요”라는 글을 볼 때 “어? 나는 읍면리에 사는데” 같지 않나… 조심스럽게 의견 남겨봅니다.
ㄴ 소중한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탐방이 되도록 더 세심히 살피고 노력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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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러님의 답장을 기다려요!
오늘 준비한 내용은 어떠셨나요? 탐방에게 추천하는 탐방러 혹은 탐방지를 비롯해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을 편하게 남겨주세요. 꼼꼼히 살펴서 매주 더 알찬 탐방레터로 찾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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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사람 | 🌞쏠쏘르 🍚숭늉 🐙탐진 🍀서기 😏만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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