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러닝랩 후기

7월의 주제 <인구와 관광>

요즘엔 배워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요. 빠르게 바뀌는 세상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이죠. 학교만 졸업하면 될 줄 알았으나… 그게 아니었어요. 그렇다 보니 모임을 연결해 주는 온라인 플랫폼도 속속 등장하고, 직장 내 사내모임이 생겨나요. 함께할 때 더 재미와 동기가 생기기 때문이죠.

탐방도 사내 모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 탐방의 욕구는 끝이 없거든요! 그러다 ‘탐방러도 함께 하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탐방러닝랩 프로그램을 오픈했는데요. 무려 60분이 신청해주셨답니다. 일이 커졌지 뭐예요. (」゜ロ゜)」 그렇게 시작한 7월 24일 첫번째 탐방러닝랩. 함께 한 이야기 살짝 나눠볼게요.

탐방러닝랩 Ⓒ탐방

🖊️ 로컬 콘텐츠를 만들 때 중요한 포인트

• 로컬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 익숙한 동네에는 고정관념이 있을 수 있어요. 데이터로 로컬을 쓱- 살펴본다면 좀 더 신뢰성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 거예요.
• 잘? 쓰는 것보다 중요한 것을 쓰기 : 누군가의 기준에 맞춰 ‘잘’ 보이기 위한 글보단, 중요한 이슈를 스스로 발견하고 설득하는 과정을 즐겨보세요. 로컬은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는 문화라 정답은 없죠.
• 중요한 것을 발견하는 방법 : 디깅, 디깅, 디깅~ 많이 조사하고 경험하는 방법밖에 없어요.

🖊️ 로컬에서 ‘인구’와 ‘관광’이 주목받는 이유

• ‘로컬’이라는 용어는 소도시, 농어촌 그리고 대도시 내 쇠퇴한 지역에서 주로 쓰이고 있어요. 특히, 지역을 살리는 방법으로 ‘로컬’이 사용되고 있죠.
• 지역 경제 측면에서 줄어든 인구 1명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필요한 관광객 수는 60~70명이에요. 지역 경제를 유지하기 위해서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야만 하죠.
• 첨단·제조 산업은 수도권으로 몰리는 반면, 지방에서는 풍부한 지역가치를 기반으로 한 ‘로컬 여행’, ‘소도시 여행’ 등의 관광이 주목받고 있어요.

🖊️ 알아두면 좋은 데이터와 사이트

탐방러닝랩에서는 여러 통계자료의 활용 방법을 간략하게 소개했어요. 아래 웹사이트들을 살펴보면 탐방러님도 더 많은 인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 지방소멸지수 : 한국고용정보원 정기간행물 <지역산업과 고용>
• 인구데이터 : 국가통계포털 주민등록인구 <행정구역별/5세별>
• 관광데이터 1 : 한국관광 데이터랩 <지역별 분석>
• 관광데이터 2 : 관광지식정보시스템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통계>

🖊️ <탐방러닝랩> FEEDBACK!!

보내주신 피드백을 바탕으로 더욱 알찬 <탐방러닝랩>이 되도록 노력할게요! 피드백이 선정된 3분께는 탐방에서 사용 가능한 적립금 5,000원을 가입하신 계정에 넣어드렸어요.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 로컬에 대한 관심이 많은 분들과 함께 배울 수 있어 좋았고, 무엇보다 비대면으로 진행되어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로컬에 대한 주제와 사례가 다양하다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것을 좋아하는 탐방러가 많았어요!! 좀 더 다양한 주제를 고민해 볼게요.

• 주제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지식을 새롭게 알게되어 좋았습니다. 특히, 실무에서 사용한 출처 정보와 사용법을 상세히 공유해주셔서 이후에도 직접적인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다만, 러닝랩에서 공개한 자료를 별도로 받아볼 수 없었던 게 아쉽긴 합니다:) 현업에서 로컬 콘텐츠를 생산, 제작하시는 분들의 실전 노하우를 경험할 수 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예: ㅇㅇ지역 매거진 발행인 등)
  ㄴ 실제 현업에 있는 탐방러를 초대하는 탐방러닝랩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멋진 아이디어 고마워요.

• 로컬과 관련된 주제를 기반으로 지원사업 등을 지원할 때, 꼭 작성해야 하는데 사업계획서인데 그 부분과 관련해 필요한 부분들을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알려주신 사이트들도 활용하면 자료 등을 조사하는데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공공데이터를 확인하고, 활용해 자료 제작에 '적용'하는 부분이 조금 더 설명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실제 내가 가지고 있는 로컬 아이템을 데이터를 활용해 수치화하려고 하면 버벅거리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서요 ㅎㅎ

  ㄴ 아이디어나 실행력은 준비되었는데, 문서화하는 작업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죠. 다음에는 실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함께 나눠볼게요.

담당 매니저, 😏만쥬의 한줄

신입 만쥬의 첫 커뮤니티 운영, 휴💦 아주 중대한 임무를 수행했어요. 정말 떨리기도 했는데, 티가 많이 나진 않았겠죠?(；☉_☉) 후기를 보니 무료 운영을 원하는 탐방러도 있었는데요. 🖐️잠깐, 정 많은 만쥬는 그냥 지나칠 수 없어요! 고민을 거친 결과, 무료 초대권 이벤트를 진행해 보기로 했답니다. 곧 다음 탐방러닝랩 일정과 이벤트를 레터에서 공개할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우리 꼬옥… 다음 달에도 다시 만나는 거예요…?(｡- .•)

🐣 탐방 로컬 에디터 ‘나의 로컬 OO’

도시부터 농촌까지 에디터들의 다양한 동네 이야기를 만나보아요. 알고 있던 로컬은 더 깊이 있게! 몰랐던 로컬은 더 새롭게! 밑줄을 클릭하면 글 전문을 확인할 수 있는 🔗링크로 연결돼요. 댓글 환영!

영아카이브 (📍성남) | 걷기의 즐거움, 산책자가 되어가는 과정

산책이라는 단어에 익숙해지기 전까지의 걷기란, 특정 장소에 가기 위한 이동의 수단이자 목적성에 초점을 맞춘 것에 가까웠어요. 그 이외에는 종종 날씨가 좋아서 야외 활동을 하고 싶거나, 봄이 가까워지면 꽃구경하는 정도였죠. 본격적으로 산책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3년 전, 어느 겨울의 풍경을 마주한 이후예요. 주황빛으로 물들어 가는 노을과 그림자가 드리워진 나뭇가지가 꽤 오랫동안 잔상에 남았어요. 그날은 겨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작정 어디론가 걷고 싶었고, 동네를 한 바퀴 걷다가 문득 생각나는 장소로 향했어요. 바로 동네에서 가장 '자연'의 형태로 남아 있으며, 높은 건물에 둘러싸여 있지 않은 유일한 장소였죠.

해오 (📍경기 광주) | 내가 스며든 읍 바이브

숲, 자연을 좋아해요. 특히 들판 같은 자연스러움을요. 읍인만큼 곳곳마다 야생적인 자연미가 묻어나는 믹스매치 감성은, 관찰하는 재미가 있어요. 덕분에 짧은 거리를 한참 걸리곤 하죠. 자칭 '자연관찰자'라면서요. 복작거리는 오랜 서울살이에서 벗어나 처음 살게 된 이 동네는 너무도 정반대라 적응하기 어려웠지만 치유를 받았고 숨통을 트인 이유가 되었어요. 지금 사는 아파트의 뷰는 앞, 옆이 산이고 반대쪽은 하천이 흘러요. 그 너머는 또 산이고요. 비 오는 날이면 뭉게뭉게 산 안개가 피어 오르는데 가만히 보고 있으면 평온해져요. 다양한 새들과 큰 물고기들, 한번은 아기 고라니도 코앞에서 마주쳤었어요. 혼자만의 웃음 포인트, 힐링 포인트가 가득한 동네 탐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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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탐방러

지난 탐방 수요레터가 받은 답장이에요.

• 직접 가보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늘 고마워요.
  ㄴ 답장 남겨주셔서 제가 더 감사해요! 늘 큰 힘이 돼요. (⸝⸝ᵕᴗᵕ⸝⸝)
• 지난번 초복 특집 때 삼계탕을 소개하셔서 살짝 아쉬웠는데 독자 의견을 바로 반영하셔서 이번에 비건 보신 내용을 알려주어 넘 인상 깊고 좋았습니다. 지역살이와 로컬에 관심 많은 건 착취적이고 자본주의적인 삶을 벗어나고 더불어 살아가고자 함에 있는데, 그런 가치관이나 의식이 좀더 비거니즘적 생활이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제로웨이스트나 채식 동물권등 앞으로 어디에 있든 여러 관점에서 소개하고 나눌수있음 좋겠어요. 그리고 요즘 물난리나 홍수 소식이 많은데 다른 로컬이나 지역은 어떤지 소식 궁금하기도 해요. 안 좋은 뉴스라 어떨지 모르겠지만 지금 시시각각 소식이 궁금합니다...!
  ㄴ 소중한 의견 감사드려요! 덕분에 또 한 걸음 성장할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 듣고 여러 관점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탐방이 되도록 할게요! 궁금해하시는 소식도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맞이하실 수 있도록 곧 전하도록 할게요. 🙌
• 꺅 책이벤트 당첨!! 감사해요~~ 기쁜마음으로 기다릴게요!
  ㄴ 축하드려요! 책 이벤트 당첨 너무 축하드리고, 멋진 책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랄게요!

보낸사람 | 🌞쏠쏘르 🍚숭늉 🐙탐진 🍀서기 😏만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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