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출퇴근길과 점심시간 짧은 산책이 너무 기다려요. 걷기만 해도 기분이 한결 상쾌해지거든요. 며칠 전에는 무거운 고민 탓에 유독 몸이 안 따라주는 날이었어요. 피곤함을 가득 안고 터덜터덜 걷기 시작했죠.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걸음을 내디딜수록 컨디션이 좋아지고 슬그머니 미소가 나더라고요. ( ◜𖥦◝ )
햇살을 받으며 걸으니 무심히 지나쳤던 풍경이 눈에 들어왔어요. 갓 돋아난 새싹은 어느새 어여쁜 연녹색 빛으로 거리를 채우고, 길가의 철쭉들은 저마다의 색으로 환하게 피어 인사를 건네고 있었죠. 탐방러님이 걷는 길도 이처럼 화사한 봄 빛으로 물들었나요?
살다 보면 때로는 원치 않는 어려움이나 답답한 소식이 우리를 덮치기도 해요. 오늘 탐방레터에도 조금은 무거운 소식이 담겨 있는데요. 하지만 매서운 추위를 이겨내고 조용히 잎을 틔운 저 가로수들처럼, 시련의 순간에도 우리 주변엔 작고 아름다운 변화들이 계속되고 있어요. 오늘 하루, 여러분의 곁에 있는 사소한 행복을 기꺼이 발견하는 하루가 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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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0, 로컬 소식 꾹꾹 담은 월요레터
1. [마음은 콩밭] ⛽ 기름 한 방울이 무거워진 봄
2. [위클리 스푼] 🥕 삐딱해도 맛은 완벽해!
3. [로컬 NOW] 최신 이슈 핵심만 쏙!
4. [탐방 로컬 에디터] 이 계절의 로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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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름 한 방울이 무거워진 봄
#ep135 #중동전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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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러님, 요즘 주유소 전광판 숫자를 보며 나도 모르게 움찔하신 적 없으신가요? "어, 어..." 하는 사이에 어느덧 2,000원 시대를 마주하게 됐어요.~(>_<。)\ 출퇴근길 한숨 섞인 주유는 시작일 뿐, 그 속에는 더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죠. 생선을 잡으러 나가는 어민의 그물을 멈추게 하고, 한창 바빠야 할 농촌의 트랙터 시동을 끄게 만들었더라고요. 무려 9,000km 밖 호르무즈 해협에서 피어오른 전운이 우리 식탁 물가까지 깊숙이 침투했어요.
다행히, 굳게 닫혔던 긴장의 문에 작은 틈이 생겼습니다. 미·이란의 휴전 합의와 종전 협상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했거든요. 멀리 바다 건너 들려온 이 훈풍이 우리의 기름값과 장바구니 물가에도 얼른 따뜻하게 닿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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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리터당, 원)은 올해 1월 대비 약 15% 증가했어요. / (우)국내선 항공 유류할증료(편도, 원)는 올해 3월 대비 4배 이상 상승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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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름값이 쏘아 올린 일상의 위기
- 두 배 뛴 유가ㅣ배럴당 63달러였던 두바이유가 128달러까지 치솟으며 휘발유 2,000원 시대가 열렸어요.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환율까지 더해져 체감 부담은 더 무겁습니다.
- 비행기보다 비싼 할증료ㅣ5월부터 국내선 유류할증료가 4.4배 급등하며 배보다 배꼽이 큰 '역전 현상'이 나타났어요. 덕분에 제주 렌터카 시장에선 전기차 예약률이 70%까지 치솟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어요.
- 멈춰 선 어선과 트랙터ㅣ면세유 가격이 57% 폭등하며 어민들은 "나가면 손해"라며 조업을 포기하고 있어요. 농촌 역시 비료의 핵심 원재료인 ‘요소’ 가격이 172%나 오르며 농번기를 앞두고 비상이 걸렸습니다.
휴전이 되면 기름값이 바로 내려갈까요? 중동 전쟁이 우리 일상에 미친 영향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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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러님, 마트에서 채소를 고를 때 어떤 기준으로 고르나요? 혹시 자로 잰 듯 매끈한 오이와 잡티 하나 없는 사과만 장바구니에 담고 있나요? 매년 전 세계 생산량의 1/3이 ‘외모’ 때문에 식탁에 오르기도 전에 버려진대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앞둔 이번 주, 우리가 무심코 내려놓은 못난이 채소의 숨겨진 놀라운 가치를 발견해 봐요. 못생겨서 더 멋진 채소의 세계로 초대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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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 채소를 활용한 음식과 이야기를 담은 다큐 ⓒ울림테이블 바이 소일, 어글리어스, KBS, IM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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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울림테이블 바이 소일 | 못난이 채소가 당당히 주인공이 되는 양식당이에요. 시그니처인 ‘못난이당근 뇨끼’처럼 투박한 식재료를 감각적인 요리로 재탄생시켜 식재료의 본질을 맛으로 증명한답니다. 🍽️
(📍온라인) 어글리어스 | 못난이 채소 구독 서비스의 대명사! 산지의 신선한 채소는 물론, 박스를 열 때마다 그 채소를 가장 맛있게 요리할 수 있는 레시피 카드를 함께 보내줘요.
(📍영화) 저스트 잇 | 유통기한과 모양이라는 기준 때문에 버려지는 음식을 먹으며 6개월간 생활하는 부부의 도전을 담았어요. 멀쩡한 채소가 안 예쁘다는 이유로 산더미처럼 폐기되는 현장을 목격하다 보면, 우리가 추구해 온 완벽함이 얼마나 기괴한 기준이었는지 깨닫게 됩니다.
(📍다큐) 먹다 버릴 지구는 없다 | 우리가 버리는 음식은 어디로 갈까요? 식탁에 오르기도 전에 버려지는 음식들이 가득해요. 반면 세계 인구의 약 11%는 당장 먹을 것도 없어 끼니를 걱정하는 상황이죠. 음식을 버리고 처리하는 데 드는 비용과 대가는 누가, 어떻게 치르고 있을까요?
못난이 채소, 오히려 영양가가 더 좋다고?
일본에서는 채소로 종이도 만든다는데…
채소 외모 차별, 프랑스는 법으로 금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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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면 아쉬운 로컬 핫이슈, 핵심만 전달해요
#이슈 #TMI #빨리빨리 #로컬NOW #여행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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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주] 제주 원도심 도보 투어, 걸으멍 쉬멍
해설사의 다정한 목소리를 따라 제주의 옛 골목 속 숨겨진 보물 같은 이야기를 찾아보세요.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네 가지 코스를 통해 제주의 역사와 로컬의 정취를 온전히 느껴보는 도보 투어가 열려요. 고씨주택부터 산지천, 동문시장, 관덕정 등을 돌아볼 수 있고 예약금 5,000원은 투어 종료 후 지역 화폐인 '탐나는전'으로 전액 돌려줘요.
2️⃣ [강진] 그라제하우스 체류형 스테이 모집
여행보다 깊고 정착보다 가벼운, 특별한 일상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해 강진에서 로컬 라이프를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체류형 프로그램이 열려요 🏡 최소 1주에서 최대 2개월까지 강진에 머물러 보며 여러 미션을 수행하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찾아 보아요. 미션을 열심히 수행할수록 환급액 또한 많아진답니다.
3️⃣ [하동] 하동에서 봄 한잔, 인증샷 이벤트
우리나라 대표 차의 고장으로 꼽히는 하동 🌿 티크닉 즐기기 좋은 하동에서 봄을 가득 담은 차 한잔을 즐기고 인증샷 이벤트도 참여해 보세요. 차와 함께 봄을 즐기는 치유 프로그램 ‘하동소풍’에 참여하고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샷을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하동사랑상품권 2만 원권을 증정합니다.
4️⃣ [영월] 단종문화제
아직도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포스터만 봐도 눈물이 흐른다면? 이번 주말에는 영월로 떠나 보세요. 오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단종의 넋을 기리는 단종문화제가 열립니다. 단종 제례부터 3충신 추모제, 단종의 이야기를 음식으로 풀어낸 미식제, 다양한 축하 공연까지 즐길 거리가 한가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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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방 로컬 에디터 7기의 ‘이 계절의 로컬’
#7기(기본과정) #방방곡곡 #로컬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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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부터 서울까지, 봄소식 정주행 중🏃♂️ 7기 에디터들이 전하는 다채로운 봄의 기록을 소개합니다. 째깍째깍 돌아가는 제주 봄꽃 타이머부터 용인 수지에서 마주한 새로운 시작, 그리고 도심 속 봄이 소곤소곤 건네는 다정한 말들까지! (제목을 클릭하면 글 전문을 확인할 수 있어요. 댓글은 언제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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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islander (📍제주) | 봄꽃 타이머 어딜 가나 계절별로 다양한 꽃이 피겠지만 특히 제주의 봄은 더욱 알록달록하다. 그런데 작년 사진들을 보고 있노라니 올해는 봄꽃 타이머가 늦게 돌아가는 듯하다. 그래도 꽃들은 각자 자기 속도대로 느긋하게 피어나니 그만큼 봄꽃을 길고 천천히 즐길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망고 (📍용인) | 올봄도 나는 새로 시작한다 흔히 봄이라고 하면 새로운 시작을 이야기한다. 사계절을 이야기할 때 봄여름가을겨울, 이렇게 봄부터 시작하니까. 나에게도 봄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 수지에 살면서도 새로운 시작을 많이 경험했다. 그중 기억에 남는 건 2025년 봄에 시작한 운동이다.
들꽃향기 (📍서울) | 봄이 소곤소곤 와요 봄 꽃길을 따라 걸어요. ··· 봄 햇볕이 따뜻해 수선화 화분을 창문틀에 올려놓았어요. 수선화가 빼꼼히 고개를 내밀어요. 어린잎이 싹을 틔우니 기특해요. 겨울을 잘 견뎌내고 올라오는 초록 잎에 인내의 힘이 묻어나요. 사랑스러워 물끄러미 바라봐요. 봄이 소곤소곤 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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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탐방러
지난 탐방 월요레터가 받은 답장이에요.
- 지하철 벽 무늬라니.. 지하철이 없는 지방러는 생각조차 해보지 않은 소재여서 신기를 넘은 충격이었어요! 이런 신선한 소식 자주 부탁드려요~
ㄴ 지하철 벽 무늬, 수도권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풍경이죠? 탐방러의 일상에 신선한 제철 영감을 더해줄 다음 콘텐츠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 지하철 수집가가 특별하고요. 대전 성심당 빵은 작년에 천주교 '희망의 순례자' 대전 성지 도착 후에 주교좌 성당 순례하고 나서, 성심당 빵 🍞 구매해서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납니다. 광주에 떡 성지가 있는 줄을 몰랐습니다. 차후에 갈 일이 있으면 가 보겠습니다.
ㄴ 빵에 이어 떡까지! 맛있는 로컬 푸드를 따라 여행을 떠나는 재미가 쏠쏠해요. 다음 광주 창억떡 투어 후기도 탐방에 꼭 후기 들려주세요! ദ്ദി ॑꒳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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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러님의 답장을 기다려요!
오늘 준비한 내용은 어떠셨나요? 탐방에게 추천하는 탐방러 혹은 탐방지를 비롯해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을 편하게 남겨주세요. 꼼꼼히 살펴서 매주 더 알찬 탐방레터로 찾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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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인스타그램로컬 소식을 놓치지 않도록, hello@tambang.kr 을 주소록에 추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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