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러님, 농활 가본 적 있나요? 농활이 무엇의 줄임말인지 아는 탐방러~ 농촌활동🙅 아니고요. 농민학생연대활동의 줄임말이에요. 농활은 해방 이후부터 오랜 시간 역사를 이어오고 있죠. 학생운동 조직과 농민운동 조직의 연계하에 진행된 끈끈한 연대예요. ‘품앗이’와 비슷한 성격으로 농번기에 노동력을 제공해 농민의 삶을 배우고 농민들도 학생과 함께 투쟁해 주는(혹은, 지지해주는) 목적에서 시작했대요. 대학생 때만 갈 수 있는 농활이 있다면, 요즘은 촌캉스, 밭캉스, 팜케이션 등 도심을 떠나 촌으로 향하는 휴가가 유행이래요. 몸빼바지와 고스톱은 필수 (ง*`˘´*)ว 오늘은 풍성한 가을날 촌으로 떠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할게요.
- 탐방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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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0, 탐방과 하루 먼저 보내는 주말, 금요레터
1. 🌲 촌스럽게 살아보기
Q. 탐방러가 추천하는 ‘촌스러운 삶’🥬
2. 📕 도시가 책을 팔 때, 군산북페어
3. 로컬 에디터 4기 | 여름을 느끼는 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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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촌스럽게 살아보기
#촌캉스 #밭캉스 #팜케이션 #우프코리아 #시골언니 #농촌유학 #팜프라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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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친구의 SNS를 보는데, ‘글쎄 찐! 밭일을 하는 것 아니겠어요?’ 모르는 사이 친구가 속세를 벗어나, 드디어 귀농한 건가 싶더라고요. 깜짝 놀라 너 농부가 되었니…?🤠 물어보니 오랜만에 간 시골집에서 밭일을 하고 있다는 거예요. ‘처서’도 지났겠다, 더위도 조금씩 가실 텐데 나도 밭일 해보고 싶은걸?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는 농장도 없고... 그렇다고 주말농장처럼 오랜 기간 모든 과정을 스스로 해야 하는 일은 아직 부담스럽죠. 걱정은 그만! 촌라이프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할게요. 촌스러운 매력에 빠져 계속 찾아다닐지도 몰라요. ଘ(੭ˊᵕˋ)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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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프코리아 / 강원 강릉의 시골언니 Ⓒ시골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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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 우프코리아
땅을 소유하지 않은 농부, 말이 돼? 우프에서는 가능해요. 우프(WWOOF: World Wide Opportunities on Organic Farms)는 1971년 영국의 한 여성이 농가를 방문해 반나절 가량 농사일을 돕고 숙식을 제공받으며 시작된 일이 지금까지 이어졌어요. 반나절 농사일을 도와 노동력을 주는 자원봉사자를 ‘우퍼’, 친환경 농사를 지으며 우퍼와 경험을 나누는 농부를 ‘호스트’라고 불러요. 무려 전 세계 150여 국가에 호스트가 있다는 사실! 까다로운 선정기준을 거친 호스트와 함께 의미 있고 안전한 농활을 할 수 있죠. 일손이 필요한 호스트만 있다면 어디서든 우핑할 수 있어요. 서로의 삶을 나눌 수 있는 우프, 자연을 대하는 마음이 달라질지도 모르죠. 🌍지구에서 농사짓기, 우핑 어때요?
(📍전국) | 시골언니
아는 시골언니 만들고 싶은 사람~ 막막한 로컬 고민 툭 터놓고 얘기 해 볼 사람~ 시골언니가 기다리고 있어요. 시골언니프로젝트(청년여성 농업농촌 탐색교육)는 도시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 접근성을 높여주고, 정착하기 위한 ‘비빌언덕’을 만들어 주기 위해 시작되었어요. 비빌언덕이란 말, 정말 든든하다… :(˘•̥ㅁ•̥˘ ): 귀농 고민도, 농업 외 정착에 대해 현실적인 고민도 나눌 수도 있어요. 시골언니의 일상을 함께 지내며 찐 시골살이도 느껴볼 수 있죠. 며칠 살아보면 귀농 귀촌에 대한 환상이 깨질 수도, 부정적인 편견이 사라질 수도 있어요. 살아봐야 아는거지~ 각 지역마다 다른 테마로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는 5개 지역(원주, 거창, 상주, 강화, 청도)에서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어요. 서로의 고민들을 나누며 찐로컬살이를 해보고 싶다면 시골언니로. 시골언니도 도시언니가 필요해~( •͈ᴗ-)ᓂ-ෆ
*농림부 농촌여성정책팀에서 운영하는 ‘시골언니프로젝트’는 만 19세~만 39세 청년여성만 참여 가능해요! 시골형님은 왜 없나요?!
*작년, 탐방은 시골언니들을 만났었어요. 언니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탐방이 만난 시골언니에서 읽어보세요. 제주의 김양숙 탐방러(시골언니)는 우프 농장도 운영한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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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어르신들과 이야기 나누는 아이들 Ⓒ농촌유학 / Ⓒ팜프라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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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 농촌유학
나 다음 달에 유학 가…⭐ 농촌으로… 청소년 탐방러만 할 수 있는 활동이 있어요. 바로바로~ 농촌유학. 도시에서 농촌으로 전학해 6개월~1년 동안 생활하는 유학 프로그램이에요. 가족 체류형(가족 전체 또는 일부가 이주하여 생활), 유학센터형(지역 센터에서 거주하며 생활), 홈스테이형(유학생을 보살펴줄 제2의 보호자와 거주하며 생활) 총 세가지 유형이 있어요. 직접 농촌을 체험하고 그 지역의 학교에서 생활하죠. 처음에는 폐교 위기의 학교를 살리기 위한 방안이었으나 요즘엔 인기가 많아 지고 있다고(서울 교육청 참여자 21년 1학기 81명 ⇒ 24년 1학기 302명). 어린 학생들에게 생태 감수성을 심어주고, 마을 별로 특색있는 경험할 수 있는. 이거야말로 찐 농촌 생활 아닐까요?
*탐방에서 농촌유학에 대해 이야기 한 적이 있어요. 자세한 설명이 궁금하다면 🔗[마음은 콩밭] 🚌 유학 떠나려고요. 농촌으로를 읽어보세요.
(📍남해) | 팜프라촌
느슨한 촌, 슬기로운 휴식. 나른한 바다~( 𓏸˙ ᴗ˙𓏸) 탐방러님은 어떤 촌라이프를 상상하고 있나요? 남해에는 다랭이 마을이 제일 유명한 줄 알았는데, 촌라이프 로망이 실현할 수 있는 곳이 있대요. ✨판타지가 가득한 촌라이프를 꿈꾸고 있다면 팜프라촌을 추천해요. 팜프라촌에서는 공간부터 프로그램까지 준비되어 남해 로컬살이를 올인원으로 체험할 수 있어요. 국립공원 안 나만의 오두막 같은 스테이, 목공방, 워크라운지 등 편안하고 느슨한 촌라이프 체험을 할 수 있죠. 팜프라촌에서는 서핑도 목공도 가능해요. 팜프라에서는 뭐든 될 수 있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걷기만 해도 돼요. 남해를 바라보며 자연 속을 걷는 일, 상상만으로도 로망이 가득하잖아요? 저는 워케이션을 다녀올래요! 바다마을살이가 제 판타지거든요. ⁽⁽٩( ´͈ ᗨ `͈ )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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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러님, 지금 떠날 수 있는 촌캉스가 궁금하다면, 월요레터 하단 탐방아 로컬해를 살펴보세요. 지자체와 여러 단체에서 운영하는 체험들을 빠르게 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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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캉스, 밭캉스, 팜케이션… 촌으로 향하는 사람은 점점 늘어나고 촌스럽다는 말이 자꾸만 좋아져요. 촌스럽게 살고, 촌을 느낄 방법은 각양각색일 것 같아요. 탐방러님의 촌스러움은 무엇인가요? 도시를 떠나 혹은 내가 사는 촌에서 촌스러울 방법을 알고 있다면 탐방러님만의 ‘촌스러운 삶’을 탐방에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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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금요레터에서는 멋진 작품들을 상영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가진 영화관에 대해 소개했어요. 탐방러가 추천해준 ‘로컬 시네마‘🎬를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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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가 책을 팔 때, 군산북페어
#군산 #북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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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좋아하는 탐방러 여기 모여라~ 군산에서 북페어(도서전)가 열려요. 군산의 로컬 브랜딩 활성화를 위한 사업(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 및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군산의 무려 첫번째 북페어예요.
처음이라 즐길 거리가 적을 것 같나요?🤫걱정 금지! 군산이 책 문화에 얼마나 진심인데요. 얼마나 진심이냐면… 전국 각지에서, 심지어 해외까지.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불러 모았어요. 국내외 출판사, 서점, 개인 제작자 등 책을 발간하고 유통하는 일에 관련된 100개의 팀이 판매부스를 열어요. 당연히 이게 다가 아니죠. 책 애호가라면 눈이 반짝일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 완료. 10년 이상 서점을 운영하며, 동네서점의 시대를 이끈 지역 서점 운영자들과 함께 ‘서점은 도시를 어떻게 변화시켰나’라는 주제로 이야기해요. 어쩌면 탐방러님이 가진 로컬 고민의 답이 될지 모르겠어요. 많은 사람을 울게 했던 ‘해질무렵’, ‘개밥바라기별’ 등을 쓰신 거목 황석영 작가의 대담과 현 2030세대의 책 문화를 이끄는 작가들이 이야기하는 ‘우리 시대 책의 의미는’에 관한 대화까지. 이외에도 강연, 낭독회, 북바인딩 워크숍, 전시 등 책을 탐구할 수 있는 콘텐츠들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가장 놀라운 사실은 이 모든게 무료라는 것 ( °ᗝ° ).ᐟ.ᐟ
이 정도면 진짜! 책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든 북페어 맞죠? 북페어는 한국을 대표하는 1세대 건축가 김중업의 유작이자 건축 유산인 ‘군산회관(옛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열려요. 군산이 처음 보여주는 책에 대한 마음, 탐방러님도 함께해요. (。•̀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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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방 로컬 에디터 4기의 ‘여름을 느끼는 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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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로컬 에디터가 일상에서 느낀 여름의 순간을 보내왔어요. 탐방러님도 곧 아쉬워질지 모를 여름을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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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별 (📍용인) | 제가 여름을 느끼는 순간은 매미 울음소리를 들을 때예요. 집에서 창문 밖으로 매미 소리가 들리면 항상 짜증스러웠던 것 같은데요, 뛸 때나 산책할 때 만난 울음소리는 그렇지 않더라고요. 생각해보면 주로 산책하거나 뛸 때였네요. 슬슬 뛰기가 힘들어지는 시점도 제가 여름을 느끼는 시점입니다.
- 다람이 (📍서울) | 온통 푸르른 세상이다. 봄에 봤던 파스텔 빛깔의 세상도 아니고, 가을에 봤던 청명한 색감의 세상도 아니다. 유난히 채도 높은 하늘, 평소보다 풍성한 나뭇결, 구름 한 조각조차 깔끔하게 보인다. 눈으로 보나 거울에 비친 풍경으로 보나 이토록 선명한 하루가 계속되는 건 분명 여름이 왔다는 증거다.
- 실버 (📍서울) | 제가 여름의 순간을 느꼈을 때는 거리의 그늘막 아래 사람들을 봤을 때예요. 강렬한 햇볕과 뜨거운 아스팔트 열기를 피해 그늘막 아래 사람들이 모여 있는 순간들을 보면 여름이 왔다는 게 실감이 납니다.
- 슝슝 (📍여수) | 집 근처에 있는 ‘검은 모래해변‘은 제게 여름의 시작을 알려주는 시계 같은 존재예요. 햇빛을 가려주는 선글라스, 얇은 옷차림, 개성 넘치는 캐리어, 설렘 가득한 표정 등- 여름을 맞아 여행을 오는 사람들의 모습 속에서도 여름을 느낄 수 있어요.
- 모니카 (📍경주) | 경주의 동궁과 월지는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곳으로 잘 알려져 있어요. 여름이 되면 동궁과 월지에서 연꽃들을 보며 진정한 여름을 느낄 수 있어요. 파란 하늘일 때 가득 피운 연꽃 들 속에 사진 찍으며, 뜨거운 햇빛을 받으며 여름을 느끼는 순간이죠.
- 윰윰 (📍안양) | 화사했던 공기가 조용하게 차분해지면 여름이 왔구나 느낍니다. 안양은 도심을 살짝 벗어나면 계곡과 산그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자연 속 안양예술공원입니다. 여름이 되면 열기로 가득 찬 도심을 벗어나, 안양예술공원으로 짧은 피서를 다녀옵니다.
- 수룹 (📍세종) | 입을 옷이 없다는 생각이 자주 들면 여름이 왔구나를 느낀다. 여름에는 하나만 입으니 옷이 별로 없는 게 바로 티가 난다. 베이직한 반팔티와 몇 개 안 되는 셔츠로 단조롭게 입고 출근하면서 ‘아 옷이 너무 없네…’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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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떠나기 안성맞춤인 로컬의 행사, 전시, 축제, 여행, 공간부터, 주말에 집에서 즐길만한 로컬의 책, 영화, 먹거리(농가 대환영), 상품까지~ 탐방 금요레터가 광고주를 열렬히 기다리고 있어요. 탐방러님이, 혹은 주변에 탐방 금요레터와 딱 어울리는 광고주가 있다면 바로 아래 버튼을 눌러 신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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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탐방러
지난 탐방 금요레터가 받은 답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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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데, 영화를 볼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을 소개해 준다는 것이 정말 좋았어요!
ㄴ 탐방러님 답장에 기쁜 마음 왕창!🤭 앞으로도 좋은 것들을 소개하는 탐방이 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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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영화를 알려주어서 감사합니다.
ㄴ 힘 나는 답장 감사해요. (⋆ˆ ³ 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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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개인적인 건데 제 이름이 '진주'이거든요. '진주의진주'라는 영화가 있다니 너무 새로웠어요*.*
ㄴ 헉, 운명 발견! 반가운 기분이 잔뜩 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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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사람 | 🌞쏠쏘르 🍚숭늉 🐙탐진 🍀서기 😏만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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