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낮이 긴 날, 하지예요. 요즘 새벽에 눈을 떠도 창밖이 환하더라고요. 왠지 시간이 더 많아진 느낌이라 기분이 좋아요. 그렇다면 그중에서도 가장 해가 긴 로컬은 어디일까요?🤔 바로 강원도 고성! 위도가 높을수록 해가 길어지는데, 하지를 맞이한 고성에서는 보통 15시간 정도 해가 뜬대요. 반대로 가장 남쪽에 위치한 제주도는 이보다 30분 정도 짧죠. 서양에서는 신비로운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고 믿었는데요.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도 하지 기간이 배경이죠. 심지어 오늘은 금요일! 여러분도 이야기 가득한 하루가 되길 바라요.

(📍속초) | 볼 빨간 토마토, 흰다정

속초에 방문하면 빙수 먹으러 가요. 차와 빙수, ‘이열치열’과 ‘이냉치열’ 조합을 판매하는 디저트 카페 ‘흰다정’으로요. 서울에서 속초로, 새로운 직업과 삶을 찾아 속초로 온 다흰님과 주영님이 운영하는 디저트 카페인데요. 삶의 공간을 이동해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는 카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탐방이 만난 흰다정의 인터뷰를 확인해 보세요! 흰다정의 특별 메뉴인 게릴라 빙수는 정해지지 않은 비정기적인 빙수로, 5월은 케이크모양을 한 달달한 망고케이크빙수였어요. 속초에 갈 때마다 다른 메뉴를 만날 수 있다니… 다음엔 어떤 빙수가 등장할까요? 💗

(📍청주) | 널 사랑할 수 밖에, 카페레오나

여름의 대표 과일 수박. 수박을 통째로 간 빙수 드셔보셨어요? 청주 외곽, 속리산 근처에 위치한 카페레오나에서 만날 수 있어요. 이곳의 대표 메뉴는 직접 농사지은 복수박을 얼린 후 얼음 없이 눈꽃빙수처럼 부드럽게 갈아 만든 복수박빙수인데요. 수박씨를 대신한 해바라기 초코볼과 연유를 뿌려 한입 먹으면 입안 가득 퍼지는 달달함에 미소가 절로 지어질 거예요.🤭

💡 빙수는 100% 예약제로 6~8월 한정으로 맛볼 수 있어요. 네이버 예약과 인스타를 통해 공지 확인은 필수!

(📍강릉) | 강원도는 옥수수국, 시만차

강원도 하면 떠오르는 감자, 여기에 달콤한 옥수수도 빼놓을 수 없어요. 찌고, 굽고, 튀겨 먹어도 맛있는 옥수수의 세계관에 푹 빠진 탐방러있나요? 옥수수계 클래식이 찰옥수수라면, 팝 장르는 초당옥수수이지 않을까 싶어요. 옥수수국 강원도 강릉에서 초당옥수수 빙수를 파는 카페 ‘시만차’를 소개해요. 강릉역과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시만차는 제철 식재료로 만든 다양한 빙수를 선보이는 카페인데요. 그중 초당옥수수 빙수는 가장 사랑받는 메뉴로 초당옥수수 특유의 단맛이 인상적이에요. 차분한 공간에서 특별한 빙수를 맛보며, 여유롭고 달콤한 시간을 즐겨보세요.✨

(📍부안) | 지금 오디야, 추억을나누며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눈에 띄는 전통찻집이 보여요. 황토인테리어와 정감 가는 화목난로, 옛 소품들이 가득한 카페에서 바다를 바라보니 마음이 따뜻해져요. 카페 ‘추억을나누며’는 부안의 지역특산물인 오디로 만든 메뉴와 함께 대추차, 쌍화차 등도 함께 판매하고 있는데요. 특히 옛날 팥빙수에 오디를 얹은 오디팥빙수가 인기예요. 최근에는 쌍화차를 즐길 수 있도록 쌍화팥빙수도 출시됐다고 하는데?! (따뜻한 쌍화차를 시원하게 먹는 기분일까요? 상상할 수 없으니 당장 먹으러 부안으로 떠나야겠어요 🚗💨)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정겨운 분위기에서 오디팥빙수와 함께 여행의 추억을 나눠보세요~

주말에 떠나기 안성맞춤인 로컬의 행사, 전시, 축제, 여행, 공간부터, 주말에 집에서 즐길만한 로컬의 책, 영화, 먹거리(농가 대환영), 상품까지~ 탐방 금요레터가 광고주를 열렬히 기다리고 있어요. 탐방러님이, 혹은 주변에 탐방 금요레터와 딱 어울리는 광고주가 있다면 바로 아래 버튼을 눌러 신청해주세요. 

이른 더위가 찾아온 초여름, 탐방 로컬 에디터 4기 기본 과정이 시작되었어요. 함께하게 된 멤버들 모두 반가워요! 다양한 동네 이야기를 들려줄 로컬 에디터들을 소개해요! 

• 공빅 (📍홍성) | 지역문화재단 관련 일에 근무 중이다보니 로컬에 관심이 많아요. 홍성이 태어나고 자란 곳은 아니지만 이번 활동을 통해 알아가고 또,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요. 홍성 탐방으로 찾은 새롭고 재밌는 이야기 들려드릴게요.
• 세린 (📍부산) | 부산 영도에서 활동하고 있어요. 로컬 에디터 양성 기획 업무 중에 다양한 에디터분들의 글에 담긴 따뜻한 마음을 고스란히 느껴보고 싶어서 참여하고 싶더라고요.
• 한모라 (📍대구) | 이사를 자주 다니는데, 대구에 온 지는 3년이 됐어요. 대구에 지내는 동안 로컬 프로그램 듣다 보니, 살았던 곳을 글로 남기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더라고요. 콘텐츠를 쓰면서 좋았던 추억을 기억하고, 앞으로 많이 만들어 나가고 싶어요.
• 주희 (📍서울) | 서울에 살며 강사와 의료 일을 하고 있어요. 로컬분야의 일은 경험해보진 않았지만, 일이 자본에 정의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에디터 활동을 통해 로컬의 일을 경험해 보고 싶어요.
• 크림치즈듬뿍 (📍남원) | 전북 남원에서 태어나고 자라 지역자원을 활용한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어요. 다른 탐방러들의 로컬 이야기로 새로운 영감과 아이디어를 충전할 수 있기를 바라요.
• 탐스터 (📍서울) | 경남 창원이 고향인데, 창원-김해-서울까지 근거지를 세 번 옮겼어요. 로컬 이슈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문화시설이 서울에 집중된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끼면서부터였죠. 앞으로 이런 로컬 이슈로 글을 쓸 예정이고, 에디터 활동을 통해 비슷한 관심사의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요.
• 지니 (📍안산) | 로컬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서 고민하다가 탐방레터에서 로컬에디터 소식을 발견했어요. 평소에도 뉴스레터 작성 업무를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로컬을 주제로 글을 쓰고 싶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