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러님은 여름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나요? 저는 청량하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바다가 제일 먼저 떠올라요. 아, 여름밤의 음악 페스티벌도요! 햇볕이 하루하루 더 뜨거워지는 걸 실감하고 있지만, 아직까진 선선해서 밤 산책과 야장*을 즐기기에 너무 좋더라고요. 그렇다고 방심은 금물! 성공적인 여름휴가를 위해서는 지금부터 준비해야 해요! 탐방러님, 아직 여름휴가 계획이 없다고요? 오늘 탐방이 소개하는 지역과 페스티벌에 주목하세요.👀 여름 언박싱 3초 전, 탐방과 함께 지금의 날씨를 더욱 즐기면서 함께 여름☀️을 준비해 봐요! *야장은 밤 야(夜)에 마당 장(場)을 합친 말이라고 하는데요. 이때의 야장은 야외 공간에 임시 테이블과 의자를 내놓고 손님을 받는 영업 형태를 뜻해요.
- 탐방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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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8, 탐방과 하루 먼저 보내는 주말, 금요레터
1. ☁️ 사라진 지명, 여전히 사랑 받는 도시
2. 🎸 이미 밴드 붐은 왔다
3. 탐방 로컬 에디터의 방방곡곡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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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천포의 매력에
숨 참고 러브 다이브
#사천 #삼천포 #경남여행 #남해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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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다 삼천포로 빠지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김성균 배우의 별명이자 고향인 삼천포’ 이 삼천포가 공식적으로 사라졌다는 거 아세요? 바야흐로 30년 전인 1995년, 삼천포는 사천군과 통합되었거든요. (올해가 바로 통합 30주년 이군요?! ദ്ദി˶ˆ꒳ˆ˵) 오늘은 지명은 사라졌지만, 여전히 지역민들에게 삼천포와 사천으로 불리며 사랑받고 있는 경남 사천시의 매력에 대해 소개할게요. 사천공항이 있어 근접한 남해안 여행을 하기에 아주 좋은~ 삼천포! 아니, 이제는 사천시! 그 매력에 빠져봐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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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랜드마크는 여기 집합! 초양도
무려 5개의 사천 랜드마크를 만날 수 있어요. 이 섬에서는 사천의 9경 중 하나인 ➊삼천포대교, ➋사천바다케이블카, 아름다운 남해의 풍경이 보이는 ➌대관람차 사천아이와 ➍2층 회전목마,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큰 ➎아쿠아리움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꿀팁! 초양도 내 주차장은 협소하니 사천바다케이블카를 이용하거나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걸 추천해요. 그리고 사천바다케이블카 매표소에서 아라마루랜드 통합권을 발권하면 케이블카를 포함한 다른 랜드마크도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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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양도 ‘아라마루’ / 2층 회전목마 ⓒ한국관광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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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조가 아름다운 드라이브, 사천 무지개빛 해안도로
하늘의 무지개를 건너는 상상, 현실이 됩니다. 비 온 뒤, 무지갯빛 해안도로에는 물웅덩이가 생기는데요. 이날은 바로 하늘 위 무지개 징검다리를 건널 수 있어요.(청량 그 자체!) 잠시 사진만 찍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마세요. 해질녘이야말로 무지개빛 해안도로를 즐기기 가장 좋은 시점이라고요. 떨어지는 해를 바라보면, 여름날의 로맨틱, 성공적! 사실, 사천하면 죽방렴과 작은 섬들, 등대가 보이는 실안낙조가 전국적으로 유명한데요. 사천 무지개빛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하면 실안해안도로로 이어져요. 탐방러님, 우리 함께 하늘 위를 달리는 듯한 특별한 드라이브 떠나보는 건 어때요? 🚗💨💨
📍 용왕님이 부르신다~ 용궁으로 모여라! 삼천포용궁수산시장
본격적인 여름의 더위 전, 싱싱한 해산물로 에너지 충전 어떠세요? 어선의 활기가 눈에 띄는 삼천포항이 바로 앞에 보이는 용궁수산시장. 이곳에서는 삼천포 앞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활어(♪눈에 보이는 사방이 바다야! 갓 잡아 올린 생선을 회쳐서 먹어♪ - 💿죠지의 Boat )는 물론 건어물을 포함한 다양한 수산물을 눈으로 직접 보고 고를 수 있어요. 삼천포 대표 먹거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쥐포(쥐포도 맛있지만, 조심스럽게 아귀포 추천해봅니다👍)도 빠질 수 없죠. 회는 숙소에서 맛있게 냠냠, 쥐포는 집에서 맛있게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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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갯빛 해안도로 ⓒ사천시SNS서포터즈 / ⓒ 삼천포용궁수산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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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주부전의 전설이 서린 섬, 비토섬
‘용궁’이 괜히 나온 게 아니라고요. 바로 사천의 비토섬이 토끼와 거북이, 별주부전의 배경이거든요. 이름부터 날 비(飛), 토끼 토(兎), ‘토끼가 날아오른 섬’이죠. (비토섬에는 별주부전테마파크도 있고, 봄이면 별주부전 축제가 일어난답니다.) 최근 비토섬이 유명해진 건 토끼도 아니고, 바로 팜유 왕자, 이장우 덕분이에요. <나 혼자 산다>에서 이장우가 굴구이 먹방을 한 장소가 바로 비토섬이었거든요. 굴 제철이 아니라고 아쉽다고요? 아직 슬퍼하긴 일러요! 바로 신비한 바닷길 산책을 즐길 수 있거든요. 비토섬 하봉에서 월등도를 사이에 둔 바다는 평소엔 바닷물 수심이 4~5m 정도인데, 썰물이 되면 약 500m의 바닷길이 생겨요. 딱 하루 2번 썰물 때(2시간)만 드러나는 길이라니, 더욱 신비하게 느껴져요. ଘ(੭ˊᵕˋ)੭ —-✨
💡물때를 맞추지 못하면 월등도로 들어가지 못해요. 국립해양조사원의 스마트조석예보로 비토섬의 간조 시각 확인은 필수!
📍달콤한 거북이 한마리 하셔, 비토리
비토섬 바다 건너에서 메롱거북 어떠세요? 비토리는 별주부전을 테마로 한 카페인데요, 귀여운 메론빵과 함께 실안 노을과 바다가 담긴 시그니처 음료 한 잔이면 여름의 더위가 싹 사라져요. 이외에도 이름만 들어도 맛이 어떨지 궁금해지는 비토리의 시그니처 빵 3종 토끼방망이, 토끼엉덩이, 거북이슈까지! 귀여운 시그니처 메뉴들로 별주부전 맛 여행을 즐겨보세요. (눈과 입이 행복해지는 러블리한 디저트로 기분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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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섬 ⓒ한국관광공사 / 카페 비토리의 신메뉴 메론빵 ‘메롱거북’ ⓒ비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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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밴드 붐은 왔다
#음악페스티벌 #철원DMZ일원 #DMZ피스트레인 #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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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원 DMZ 일원에서 개최되는 DMZ 피스트레인 (06.15~0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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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시작과 함께 페스티벌 소식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6월 15일~16일 열리는 ‘DMZ PEACE TRAIN MUSIC FESTIVAL 2024’을 소개해요. 평화를 주제로 DMZ와 가까운 강원도 철원에서 매년 열리는 페스티벌로, 메인 스테이지인 고석정이 힙한 뮤지션들의 음악으로 가득 채워진답니다. DMZ 피스트레인은 지역과도 깊이 있는 연결을 추구하는데요. 철원군민 & 군인들에게는 무료 티켓을 제공하고,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장소에서 스페셜 스테이지를 진행해요. 올해는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강원도 최초의 상수도 시설이자, 한국전쟁 당시 학살의 현장이었던 ‘수도국지’에서 음악이 울려퍼질 예정이에요. 철원의 이야기가 더 궁금하신 분은 탐방의 쏠쏘르가 DMZ 피스트레인에 기고한 글 🔗사라진 시간을 찾아서를 읽어보세요.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올해 DMZ 피스트레인은 페스티벌이 처음인 사람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공연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이 담겼어요. 페스티벌 예습 플레이리스트, 철원 여행지 추천, 페스티벌 무대의 철원 전경 감상 등의 콘텐츠와 축제 사이트 내 액티비티 부스와 같은 다양한 관객 참여 프로그램 그리고 외지에서 철원을 찾는 관객들을 위한 특별 철원 관광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대요. 공개된 2024 DMZ 페스티벌 최종 라인업을 보니👀 9와 숫자들, 바밍타이거, 글렌체크, 실리카겔, 태버 등 국내외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있어요. (나 철원갈꺼야, 말리지마~ ε=٩(●❛ö❛)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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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떠나기 안성맞춤인 로컬의 행사, 전시, 축제, 여행, 공간부터, 주말에 집에서 즐길만한 로컬의 책, 영화, 먹거리(농가 대환영), 상품까지~ 탐방 금요레터가 광고주를 열렬히 기다리고 있어요. 탐방러님이, 혹은 주변에 탐방 금요레터와 딱 어울리는 광고주가 있다면 바로 아래 버튼을 눌러 신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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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방 로컬 에디터
#로컬쓰기 #인터뷰 #연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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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연천) | 언니, 저는 고향에 다시 내려오면 실패하는건 줄 알았어요
작년 9월, 경기도 연천 은대성리 작은 마을에 덩그러니 문을 연 카페가 있습니다. 매일 아침 한탄강을 따라 출근하고 매일 밤 별을 보며 퇴근하는 젊은 사장님은 고향을 떠나 시작한 서울살이를 진심으로 사랑했던 사람입니다. "언니, 난 서울이 정말 좋아요! 엎어지면 맛집, 반짝이는 한강, 바쁜 사람들... 모든 게 꿈처럼 좋아요. 저 서울에서 계속 살 수 있겠죠?" 종종 서울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내던 친구 인애. 그런 인애가 돌연 고향으로 내려가 매일 아침 로컬을 담은 디저트를 굽기 시작했습니다.
인애님에게 고향 연천은 어떤 곳인가요?
가장 큰 이유는 가족의 건강 때문이에요. 사실 그건 핑계이고 스스로도 서울에서 정착하지 못하고 있다고 느꼈어요. 그러던 와중에 가족을 위해 고향에 내려와야 할 이유가 생겼고 반강제로 내려오면서 다시 고향에 적응해 가고 있어요.
그럼에도 다시 연천에 돌아온 이유가 있나요?
가장 큰 이유는 가족의 건강 때문이에요. 사실 그건 핑계이고 스스로도 서울에서 정착하지 못하고 있다고 느꼈어요. 그러던 와중에 가족을 위해 고향에 내려와야 할 이유가 생겼고 반강제로 내려오면서 다시 고향에 적응해 가고 있어요.
사람이 줄어드는 지역에 브런치 카페를 연다는 것이 큰 용기가 필요했을 것 같은데요. 어떤 마음으로 시작하셨는지 궁금해요.
처음엔 막막했고 현실 부정도 했어요. ··· 연천은 그 흔한 영화관이나 큰 마트도 없고 쇼핑몰도 없거든요. 그래서 뭔가 하려면 의정부나 양주까지 나가는 게 당연한 곳이에요. 제가 브런치를 정말 좋아하는데 연천에 파는 곳이 없어서 다른 지역까지 가서 먹고 왔다니까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오히려 이곳이 기회의 땅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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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방 금요레터에서만 드리는 선물
탐방은 부지런히 발자국을 더해 가고 있어요. 지금까지 탐방이 직접 가보고 소개한 전국의 탐방지는 491곳! 👉알고 나면 매일이 여행👈인 탐방과 함께 떠나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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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탐방러
지난 탐방 금요레터가 받은 답장이에요.
- 아래 글에 링크 걸려있는 482곳, 네이버 지도에 모두 표현되어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그동안 개인적으로 필요한 것만 제 지도에 저장했는데......탐방레터에서 그것을 모두 해놓으셨다니....짱입니다. 매우매우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이렇게 결과물의 누적으로 보여서 좋아요.
ㄴ 탐방러들과 함께 하다 보니 많은 결과물이 누적될 수 있었어요. 이 기회에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해봅니다. 탐방러들, 저희가 정말 사랑하는 거 알죠? (여기에 제 마음 두고 갑니다🌹❤️) 앞으로 더 많은 기록이 쌓일 수 있도록 힘내볼게요!! 아자아자💪
- 최근 유투브에서 하말넘많(feat. 사투리 일타강사)의 대구여행 브이로그를 봐서 그런지 대구에 가보고싶었는데 마침 대구 관련 글이 ! 영상에 나온 다방 꼭 한번 가보고싶더라구요.
ㄴ 앗, 저도 우연히 알고리즘에 이끌려 대구여행 브이로그를 봤는데요. 영상 시청을 끝내고 대구로 가는 🚆ktx까지 예매할 뻔…했어요🤣 특히 영상 속 다방은 너무 가보고 싶더라고요! 기본으로 나오는 전병부터 몸에 좋은 건강차라니~ 생각만 해도 즐거운 여행이 될 것 같아요~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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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러님의 답장을 기다려요!
오늘 준비한 내용은 어떠셨나요? 탐방에게 추천하는 탐방러 혹은 탐방지를 비롯해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을 편하게 남겨주세요. 꼼꼼히 살펴서 매주 더 알찬 탐방레터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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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사람 | 🌞쏠쏘르 🍚숭늉 🐙탐진 🍀서기 😏만쥬
함께하면 즐거움이 배가 되는
🤹 탐방레터 친구랑 같이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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