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가 그렇게 좋아요? 하모~

혹시 이 귀여운 수달의 정체를 아시나요? 목에 두르고 있는 진주 목걸이를 보고 눈치챈 탐방러가 있다면 눈썰미 인정! 바로 진주시의 마스코트 ‘하모’인데요, 하모는 진주 사투리로 ‘아무렴’, ‘그래’라는 긍정의 뜻을 지닌 단어예요. 독보적인 귀여움으로 지역 캐릭터 대상 1위를 수상하기도 했죠.(저,, 진주갔다가 하모 인형도 샀잖아요. 진짜 귀여워요...!) 오늘은 긍정에너지가 넘치는 진주의 중심부를 탐방해 볼 건데요. 차를 이용하지 않아도 되는 걷기 여행코스예요. 너무 바쁘지도 너무 여유롭지도 않은 딱 적당한 힐링이 필요한 분들에게 추천해요. (՞˶･֊･˶՞)

진주 여행의 핵심, 진주성이에요. 진주를 가로지르는 남강의 한가운데 자리하여 고고한 자태를 뽐내고 있죠. 진주성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강을 바라보고 있는 누각, 촉석루인데요. 아래편으로는 ‘의암’이 자리하고 있어요. 논개가 왜군 수장을 껴안고 뛰어내린 곳이죠. 아름다운 촉석루에 올라 남강을 바라보면 남강의 유람선인 김시민호가 내려다 보이는데요, 흐르는 남강 위로 유유자적 떠있는 모습이 여유로워 보여요.

💡 진주성을 다 둘러보았다면 진주성 내부의 국립진주박물관을 함께 둘러보세요. 임진왜란의 역사를 자세히 알 수 있는 곳이랍니다. 더운 날에는 에어컨 바람도 쐴 수 있다는 꿀팁! (･ω<)☆

💡가을이면 진주성 일대에서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열리는데요, 형형색색 아름다운 유등이 강 위를 수놓는 풍경을 보고 싶다면 축제 기간에도 꼭 방문해 보세요!

지역 여행에 시장을 빼놓을 수 없죠. 진주는 예로부터 경상남도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북평양 남진주’라는 말을 만들어낼 정도로 남쪽의 큰 도시였어요. 진주중앙시장은 1884년부터 진주를 지킨 유서 깊은 시장인데요. 진주의 대표적인 먹거리들이 모여있답니다. 육회비빔밥, 튀김, 국수, 국밥, 김밥 등등 너무 많아요. 단! 중앙시장은 일찍 문을 닫는 가게가 많아 낮에 방문해야 해요. 밤에는 중앙시장 오른쪽으로 바로 연결되는 논개시장으로 가세요. 올해 4월 6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6시가 되면 중앙시장 내부의 진주 논개시장에서 ‘올빰 야시장’을 만날 수 있어요. 다양한 종류의 푸드트럭은 물론, 넓은 야외 좌석 덕분에 여유로운 야식 타임을 즐길 수 있죠. 낮부터 밤까지 맛집 걱정은 NO NO!

💡 올빰 야시장은 7월 한 달간 장마와 더위로 쉬어간답니다.

📗 전시 초대권 이벤트

『같이 쓰는 농부사전 My Farmer’s Dictionary』

• 본 이벤트는 ‘블루메미술관’으로부터 초대권을 지원받았습니다.

탐방러님에게 새로운 인사이트를 불어넣어 줄 전시를 준비했어요. 전시 『같이 쓰는 농부사전 My Farmer’s Dictionary』은 식량생산자로만 단순화될 수 없는 가치생산자로서 농부의 일과 생각에 담긴 가치를 조명해요. 작은 농부들의 이야기에서 발견한 네 개의 가치를 드로잉, 영상, 설치 등 11점에 담아냈죠. 특별한 점은 ‘현대미술작가’와 실제 ‘농부’가 한 팀이 되어 작품을 만들었다는 것인데요. ‘농부시장 마르쉐’에서 보던 경기 고양의 찬우물농장, 양평의 종합재미농장, 강원 영월의 그래도팜과, 지난해 탐방이 만난 충북 괴산의 뭐하농이 작가로 참여했어요. 로컬에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농부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것도 기대돼요. 이번 전시는 파주 헤이리마을의 블루메미술관에서 5월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 만나볼 수 있어요. 혹시 여러분도 농부였던 적이 있나요? 주말농장을 가꾸어본 이야기도 좋고, 책상 위에서 작은 바질 화분을 싹 틔운 이야기도 좋아요. 아래 버튼을 눌러 남겨주시면, 5명을 선정해 전시 초대권 2장씩 보내드릴게요. 

*이벤트는 5월 22일(수)까지 참여할 수 있어요.

🐣 탐방 로컬 에디터

메아리 (📍속초) | 속초라서 좋아

저에게는 속초의 호수, 영랑호가 마음의 쉼터 같은 곳이에요. 대학교를 다닐 때에도, 서울에서 일하다가도 갑갑한 마음이 들면 문득 영랑호가 생각나서 속초행 버스표를 끊곤 했어요. 영랑호가 좋아서 속초로 떠났고, 그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죠. 그때 속초 토박이 민주와 친구가 됐습니다. 저는 결국 속초를 떠났지만, 오랜만에 민주를 만나 속초에 대해 이야기 나눴어요.

탐방과 함께 전국 방방곡곡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할 <로컬 에디터 4기 : 기본과정>을 모집해요. 에디터로서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만들고 전국의 다양한 로컬 친구를 사귈 수 있을 거예요.

💁 로컬 에디터 3기가 추천해요!

• 혹시 심심한가요? 내가 사는 지역이 재미가 없나요? 다시 한번 자세히 봐주세요. 여러분이 알고 있던 얘기는 누군가에게 무궁무진한 여행이 될거예요. 롱폼의 글을 써보고, 피드백을 받고, 실제로 뉴스레터에 실리는 과정이 좋았어요. (원주, 원반인 히라)
• 퇴근하고 글 쓰는 시간을 가지면서 저만의 시간을 가지고 목포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어요. 덕분에 목포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목포, 밍)
• 새로운 주제의 콘텐츠를 기획하고 만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과제를 하면서 내가 생각보다 우리 지역을 좋아한다는 걸 깨닫게 됐어요. 찾아보면 더 새로운 게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고요. 더 구석구석 들여다보고 싶어졌어요. (안양, 마구모)

🎁 탐방 금요레터에서만 드리는 선물

탐방은 부지런히 발자국을 더해 가고 있어요. 지금까지 탐방이 직접 가보고 소개한 전국의 탐방지는 472곳! 👉알고 나면 매일이 여행👈인 탐방과 함께 떠나볼까요?

💌 from 탐방러

  지난 탐방 금요레터가 받은 답장이에요.

• 탐방레터가 오면 씬납니다. 당장 떠나지 못해도 글만 읽어도 기분 업업! 감사합니다. 잘 읽고 있습니다. 저도 콘텐츠 생산자가 되어 다른 분들께 '탐방'의 이 즐거움을 전할 그날을 위해.…
  ㄴ 탐방러님의 답장이 오면 씬납니다. 탐방도 더 멋진 레터생산자가 되어 탐방러님께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노력할게요. 따뜻한 답장 감사해요.🥰

보낸사람 | 🌞쏠쏘르 🍚숭늉  🐙탐진 🐢길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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